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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헬스케어 분기보고서, 9개월 직접 관세 영향 2억 900만 달러…PCS 누적 이익 61.5% 감소

미국·캐나다 매출 13.3% 증가…IEEPA 관세 환급 누적 1억 6200만 달러, 이라크 관련 소송 추가 제기
GE 헬스케어 분기보고서, 9개월 직접 관세 영향 2억 900만 달러…PCS 누적 이익 61.5% 감소이미지 확대보기
GE 헬스케어 테크놀로지스(GE HealthCare Technologies Inc., NASDAQ: GEHC)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10-Q)를 제출했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개월 누적 매출은 159억 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49억 2700만 달러) 대비 6.8%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20억 5800만 달러로 6.3%, GE 헬스케어 귀속 순이익은 15억 6400만 달러로 4.6%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3.26달러에서 3.44달러로 늘었다.

관세 부담과 IEEPA 관세 환급

회사는 직접 관세가 영업이익에 미친 부정적 영향이 3분기 5300만 달러, 9개월 누적 2억 9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는 각각 9500만 달러, 1억 4700만 달러였다. 현금흐름에 미친 부정적 영향은 3분기 3200만 달러, 누적 2억 700만 달러로, 모두 관세 환급 효과를 반영하기 전 수치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2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주지 않는다고 판결했고,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은 4월 환급 절차를 마련했다. 회사는 환급을 신청해 3분기 5500만 달러, 9개월 누적 1억 6200만 달러를 돌려받았다. 이에 따라 인식한 세전 이익은 2025년 부과분 관련 3분기 900만 달러·누적 1억 1500만 달러, 2026년 부과분 관련 3분기 400만 달러·누적 2700만 달러로, 모두 제품·서비스 매출원가에 반영됐다.

부문 재편과 부문·지역별 실적

회사는 2분기에 경영진과 부문 구조를 바꾸면서 기존 영상(Imaging) 사업과 첨단 시각화 솔루션(AVS) 사업을 합쳐 첨단 영상 솔루션(AIS) 부문을 신설했다. 보고 부문은 AIS, 제약 진단(PDx), 환자 케어 솔루션(PCS) 3개로 재편됐고, 과거 부문 수치도 새 구조에 맞춰 다시 작성됐다. AIS는 방사선(Radiology), 시술 가이드(Procedural Guidance), 특수 초음파(Specialized Ultrasound) 3개 영역으로 이뤄진다.

9개월 누적 부문 매출은 AIS가 112억 8400만 달러로 7.2%, PDx가 24억 5800만 달러로 16.5% 늘었다. 반면 PCS는 운영·주문 이행 차질로 4.0% 줄어든 21억 7100만 달러에 그쳤고, PCS 부문 EBIT는 판매량 감소로 전년 동기(1억 3500만 달러)보다 61.5% 적은 520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AIS 부문 EBIT는 15억 9600만 달러로 11.9%, PDx는 6억 9900만 달러로 9.5% 늘었다.

3분기 지역별 매출은 미국·캐나다(USCAN)가 26억 7200만 달러로 13.3% 늘었다. 회사는 전 부문 성장과 인텔레래드(Intelerad) 매출 편입을 증가 요인으로 들었다. 중국 지역은 5억 8600만 달러로 7.1%, 기타 지역은 9억 100만 달러로 2.6% 증가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는 환율 영향 등으로 0.4% 줄어든 13억 5400만 달러였다.

인수 회계와 소송·세무 위험

회사는 지난 3월 18일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업 인텔레래드의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인수 현금을 차감한 순액 기준 약 22억 93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했다. 예비 매수가격배분 결과 영업권 16억 6800만 달러, 무형자산 8억 300만 달러가 반영됐고, 9월 30일 기준 측정기간 조정으로 영업권이 8300만 달러 순증했다. 인수 자금은 2025년 4분기 발행한 선순위 무담보채, 지연인출 기간대출 6억 5000만 달러, 보유 현금으로 마련했다.

소송 가운데서는 2017년 미군 장병·민간인과 가족들이 GE 헬스케어와 일부 계열사 등 제약·의료기기 업체들을 상대로 미국 컬럼비아특별구 연방지방법원에 낸 반테러법(Anti-Terrorism Act) 위반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원고들은 피고들이 이라크 보건부와 맺은 의약품·의료기기 계약에 따른 영업 관행을 통해 이라크 테러 조직에 자금을 댔다고 주장한다.

이 소송은 2020년 1심에서 기각됐으나 항소심에서 뒤집혀 환송됐다. 피고들은 지난 8월 연방대법원에 추가 심리를 요청했으며, 현재 증거개시 절차가 진행 중이다. 9월에는 비슷한 원고 그룹이 상당수 같은 피고를 상대로 같은 취지의 소송을 새로 제기했다.

회사는 GE와 맺은 세무 협약(Tax Matters Agreement)과 관련해, 미 국세청(IRS)이 회사가 포함된 GE 연결 법인세 신고(2016~2020년) 세무조사에서 상당한 규모의 추가 세금과 가산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통보를 GE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결과가 불리하면 GE에 중대한 추가 보상 의무를 질 수 있지만, 현재 금액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어 부채로 반영하지 않았으며 12개월 안에 최종 결론이 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자사주는 3분기에 매입하지 않았다. 올해 9개월 동안 470만 주를 약 3억 달러에 사들였으며, 9월 30일 기준 1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는 5억 달러다. 3분기 유효세율은 17.1%로 전년 동기(27.8%)보다 낮았다. 회사는 해외 법인세 충당금 환입 등으로 미국 법정세율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GE 헬스케어 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의료기술·제약 진단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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