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억 5615만 달러로 14% 늘어…올해 실적 가이던스 유지
미국의 특수 건설 서비스 기업 오라이언 그룹 홀딩스(Orion Group Holdings, NYSE:ORN)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회사는 27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계약 매출이 2억 5615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2억 2509만 7000달러 대비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547만 3000달러(희석 주당 0.14달러)로 전년 동기 330만 1000달러(주당 0.08달러) 대비 65.8% 늘었다. 조정 에비타(Adjusted EBITDA, 비GAAP)는 1791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1313만 2000달러 대비 37% 증가했고, 조정 EPS는 0.12달러로 전년 동기 0.09달러보다 높아졌다.
회사는 매출 증가가 두 사업 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과 J.E. 맥아미스(J.E. McAmis) 인수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총이익은 3314만 달러로 전년 동기 2975만 2000달러보다 11% 늘었고, 판매관리비는 2472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2505만 9000달러에서 줄었다. 영업이익은 852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532만 1000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수주 및 변경계약 규모는 1억 7900만 달러였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수주잔고(Backlog)는 해양(Marine) 부문 5억 600만 달러, 콘크리트(Concrete) 부문 1억 3900만 달러를 합쳐 총 6억 4500만 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6억 4000만 달러보다 소폭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양 부문 3분기 매출이 1억 6119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4294만 3000달러보다 늘었지만, 조정 에비타는 1875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2425만 1000달러에서 줄었다. 콘크리트 부문은 매출 9495만 9000달러(전년 동기 8215만 4000달러), 조정 에비타 1027만 달러(전년 동기 147만 3000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매출총이익 증가가 콘크리트 부문 수익성 개선 덕분이며, 지난해 해양 부문의 공사 종료 정산 이익이 올해 반복되지 않아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미국 해군 다중수주 건설계약(MACC) 2건의 참여 업체 지위를 새로 확보했다. 하나는 미 해군 시설공학사령부(NAVFAC) 북서부 역사상 최대 조달 사업인 90억 달러 규모의 벤티(VENTI) MACC이고, 다른 하나는 부두·잔교 등 해안 기반시설의 건설·보수·현대화를 다루는 7억 달러 규모의 NAVFAC 북서부 워터프런트 MACC다. 회사는 MACC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고 해서 실제 공사 수주나 매출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간 가이던스 유지와 재무 현황
오라이언 그룹 홀딩스는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2026년 연간 매출은 9억~9억 5000만 달러, 조정 에비타는 5000만~54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3~0.30달러 범위를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 연간 성장률은 매출 9%, 조정 에비타 15%, 조정 EPS 6%다. 설비투자는 2500만~35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2026년 9월 30일 기준 회사의 운전자본은 8100만 달러이며, 여기에는 비제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70만 달러가 포함됐다. 총차입금은 1억 9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UMB 신용한도(UMB Credit Facility) 차입금이 8300만 달러다.
오라이언 그룹 홀딩스는 미국 본토, 알래스카, 하와이, 캐나다 및 카리브해 지역에서 해양 및 콘크리트 분야 특수 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본사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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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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