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회계연도 대비 연평균 35% 이상 성장 전망… 2029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 300억 달러 제시
오라클(ORACLE CORP, NYSE: ORCL)이 2026년 10월 28일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2030 회계연도까지의 장기 재무 목표와 자금 조달 계획을 공개했다.오라클은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제품군을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부터 2030 회계연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 35% 이상을 기록해 2030 회계연도 총매출 225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GAAP 기준 영업이익률 40% 이상, 비GAAP 주당순이익(EPS) 21달러 이상을 제시했다.
자금 조달과 자본 지출 계획도 구체화했다. 오라클은 2028 회계연도 하반기 중 잉여현금흐름(FCF)이 흑자로 전환되는 시점을 제시했다. 또한 2027~2028 회계연도 중 자본 지출이 정점을 찍은 후 2029 회계연도에는 자본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2029 회계연도 300억 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본시장 자금 조달 한도 및 2027 회계연도 전망 유지
오라클은 2027 회계연도부터 2030 회계연도까지의 투자 주기를 위해 자본시장에서 조달하는 추가 자금을 200억 달러로 제한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로서는 주식 발행 100억 달러, 부채(gross debt) 100억 달러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채무의 리파이낸싱은 제외된다. 이번 한도는 2027 회계연도 1분기에 완료된 200억 달러 규모의 ATM(At-The-Market) 주식 발행과는 별개다.회사 측은 2029 회계연도부터 자체 자금 조달을 통한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며, 2029 회계연도에 조정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이 3.5배 미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더 파이낸싱, 고객 제공 하드웨어, 고객 선수금 등을 통해 잉여현금흐름이 흑자로 전환될 때까지 필요한 초기 현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오라클은 2027 회계연도 총매출 최소 900억 달러, 비GAAP 주당순이익 8.10달러의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자본 배분 우선순위로는 투자적격 신용등급 유지, 배당금 지급, 성장 기회 자금 지원 등을 꼽았다.
오라클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를 제공하는 IT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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