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규모 적자 탈피…CEO 기본급 43% 자진 삭감, 최대 2000만 달러 절감 잠재 효과 확인
코스탈 파이낸셜(COASTAL FINANCIAL CORPORATION, NASDAQ: CCB)이 2026년 9월 30일로 끝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 1378만 8000달러(희석 주당 순이익 0.89달러)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인 2026년 2분기의 4210만 5000달러 순손실(희석 주당 순손실 2.76달러)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전년 동기 순이익은 1359만 2000달러(희석 주당 순이익 0.88달러)였다.3분기 이자 및 배당수익은 1억 2118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902만 7000달러) 대비 11.15%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8828만 6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7790만 1000달러) 대비 13.33% 늘었으나, 직전 분기(8936만 7000달러)보다는 1.21% 소폭 감소했다. 비이자비용은 8484만 3000달러로 2분기(1억 4111만 1000달러) 대비 5626만 8000달러 감소했다.
비이자비용 감소는 2분기에 인식한 4600만 9000달러의 신용보강채권 평가조정이 3분기에는 재발하지 않은 것이 주된 원인이다. 회사는 2분기에 특정 파트너 관련으로 2280만 달러의 개별 충당금과 4600만 달러의 신용보강자산 평가조정을 인식했으며, 9월 30일 기준으로 다시 평가한 결과 2분기에 설정한 손실 추정치가 대체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601만 9000달러로 2분기(9215만 7000달러)보다 줄었고, 비이자수익은 6104만 달러로 2분기(8870만 7000달러) 대비 2766만 7000달러 감소했다.
BaaS 프로그램 수수료 증가 및 파트너 관계 재편
핵심 성장 동력인 서비스형 은행(BaaS) 서비스 'CCBX' 부문의 수수료 수입은 14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17.6%, 전년 동기 대비 79.6% 증가했다. 9월 30일 기준 오프밸런스(재무상태표 외) 신용카드 계좌 수는 130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6% 많은 수준이다. 회사는 2026년 9월 30일 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험 및 유동성 목적으로 재무상태표 밖(타 은행)에 스위프한 예금이 62억 9000만 달러로 6월 30일 기준 42억 6000만 달러에서 늘었다고 밝혔다.주요 파트너사인 블루바인(Bluevine, Inc.)은 앞서 발표된 대로 밸리 내셔널 뱅코프(Valley National Bancorp)에 인수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거래는 규제 당국 등 통상적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 밸리 측은 2027년 2분기에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종결 시점에 블루바인과의 파트너 관계가 종료되고 관련 예금도 이탈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30일 기준 코스탈이 보유한 블루바인 관련 온밸런스 예금은 4억 5240만 달러, 오프밸런스 스위프 예금은 18억 5000만 달러다. 회사는 기존 예금 스위프 능력 및 기타 자금 조달원을 통해 온밸런스 자금을 대체할 예정이며 유동성이나 자금 조달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CEO 기본급 삭감 및 비용 절감 계획
코스탈 파이낸셜은 비이자비용에서 연간 최대 2000만 달러의 잠재적 절감 효과를 파악했으며, 향후 4~6분기에 걸쳐 점진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급업체 및 계약자 재검토, 중복 비용 제거, 레거시 시스템 교체 및 AI 활용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에릭 스프링크(Eric Sprink)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연간 기본 급여를 기존 87만 4000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약 43% 자진 삭감하여 즉시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경영진 변동도 이어졌다. 브라이언 해밀턴(Brian Hamilton) 사장이 퇴임했으며 이사회 이사 및 고문 직은 유지한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는 지난 8월 브랜든 소토(Brandon Soto) 전 CFO의 퇴사 이후, 2025년 은퇴했던 조엘 에드워즈(Joel Edwards) 전 CFO가 임시 CFO로 복귀해 직무를 수행 중이다.
코스탈 파이낸셜은 워싱턴주 에버렛에 본사를 둔 금융지주회사로, 커뮤니티 은행인 코스탈 커뮤니티 은행(Coastal Community Bank)을 자회사로 두고 지역 금융 서비스 및 CCBX 부문을 통한 Ba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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