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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F 에너지, 3분기 순이익 15억 2930만 달러…전년비 급증

영업이익 21억 90만 달러 기록…분기 배당 주당 0.325달러로 1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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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유업체 PBF 에너지(PBF ENERGY INC, NYSE:PBF)는 올해 3분기 순이익(지배주주 귀속)이 15억 293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701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2.54달러로 전년 동기의 1.45달러에서 급증했다.

3분기 매출은 121억 3280만 달러로 전년 동기(76억 5110만 달러) 대비 58.6% 늘었다. 영업이익은 21억 9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억 8590만 달러에서 634.8% 급증했다. 사측은 3분기 정제 시황이 매우 견조하게 유지됐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21억 1190만 달러이며, 전년 동기는 2710만 달러의 영업손실이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에는 보험금 이익 2억 5000만 달러와 터미널 자산 매각이익 9400만 달러가 포함돼 있었다.

3분기 정제 처리량은 하루 92만 3800배럴로 전년 동기(87만 1000배럴)보다 늘었고, 특별항목을 제외한 배럴당 총정제마진은 34.56달러로 전년 동기 9.00달러에서 크게 확대됐다. 회사는 4분기 처리량을 하루 92만 5000배럴에서 98만 5000배럴로 예상했다.

순부채 150% 감축 및 배당 확대

재무구조 개선도 지속됐다.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5억 4430만 달러, 총부채는 21억 1840만 달러로 현금 보유량이 총부채를 상회하면서 2분기 대비 순부채를 약 150% 감축해 순현금 상태로 전환했다. 분기 말 순현금은 4억 2590만 달러다.

3분기 중에는 2032년 만기 0% 교환사채 5억 5000만 달러를 발행하고 그 자금과 보유 현금으로 2030년 만기 7.875% 선순위 무담보 사채 5억 달러를 전액 상환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사회는 클래스 A 보통주에 대해 주당 0.325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 주당 0.275달러 대비 18% 인상된 수준이다. 배당금은 11월 12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11월 24일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3분기 이후 보유 현금을 활용해 2030년 만기 9.875% 선순위 무담보 사채 잔액 8억 달러를 전액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발표한 사채 전액 중도상환 통지에 이은 후속 공시다.

PBF 에너지는 캘리포니아, 델라웨어, 루이지애나, 뉴저지, 오하이오 등에서 정유 공장 및 관련 시설을 운영하는 북미 최대 독립 정유사 중 하나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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