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보퀘즈나' 처방 확대…2분기 연속 영업현금흐름 흑자
미국 소화기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팬텀 파머슈티컬스(PHATHOM PHARMACEUTICALS INC, NASDAQ: PHAT)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472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4950만 4000달러) 대비 71.1%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3분기 영업손실은 8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1527만 1000달러)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으며, 당기순손실은 1389만 7000달러(주당 0.16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2997만 3000달러(주당 0.41달러) 대비 개선됐다. 주식보상비용 등을 제외한 비GAAP(Non-GAAP) 조정 순이익은 298만 6000달러(주당 0.04달러)를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보퀘즈나' 처방 성장 및 재무 전망 유지
실적 성장은 주력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 '보퀘즈나(VOQUEZNA, 성분명 보노프라잔)'의 처방 확대가 이끌었다. 출시 이후 2026년 10월 16일까지 보퀘즈나의 누적 조제 건수는 200만 건을 돌파했다. 3분기 중 조제된 처방 건수는 약 38만 건으로, 이 가운데 보험 급여가 적용된 처방은 24만 8000건(65%), 자비 부담(Cash-pay) 처방은 13만 2000건으로 집계됐다.회사는 2개 분기 연속 순영업현금흐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억 8455만 8000달러로, 지난 2분기 말(6월 30일) 대비 210만 달러 증가했다.
팬텀 파머슈티컬스는 2026년 전체 연간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연간 순매출 목표치는 3억 1000만~3억 250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은 약 80%,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한 비GAAP 영업비용은 2억 3500만~2억 4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임상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회사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환자 대상 필요시 복용(PRN) 요법 평가 임상 3상(pHalcon-NERD-302)의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으며, 2028년 1분기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호산구성 식도염(EoE) 임상 2상(pHalcon-EoE-201)의 12주 눈가림(블라인드) 치료 부분 결과는 2026년 4분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보퀘즈나 독점권 분쟁과 관련해서는 지난 26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이 BDR 파머슈티컬스가 FDA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팬텀이 참가하겠다고 낸 신청을 받아들였다. FDA는 지난 23일 이 소송에서 제기된 쟁점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 도켓을 개설했으며 의견 제출 마감일은 11월 23일이다. 회사는 FDA가 2025년 6월 6일 결정에서 보퀘즈나 정제의 신물질(NCE) 독점권을 2032년 5월 3일까지 인정한 판단이 타당하다고 보고 있으며, 법정 독점권을 적극 방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텀 파머슈티컬스는 위식도역류질환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제 등을 개발·상업화하는 미국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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