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33억 1900만 달러로 5.1% 감소…루마니아 사업 매각 계약으로 2300만 달러 손상 반영
미국 자동차 대체 부품 유통업체 LKQ(LKQ Corporation, NASDAQ:LKQ)는 2026년 3분기(9월 30일 종료) LKQ 주주 귀속 순손실 2600만 달러(주당순손실 0.1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이익 1억 8000만 달러(주당순이익 0.70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10월 29일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공시했다. 지난 23일 발표한 최고경영자 교체와 3분기 잠정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3분기 매출은 33억 1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4억 9900만 달러보다 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7400만 달러보다 80.7% 줄었다. 앞서 1600만~3200만 달러로 제시했던 계속영업 기준 주주 귀속 순손실은 2400만 달러로 확정됐다.
스페셜티 영업권 손상과 루마니아 사업 매각
회사는 3분기 스페셜티와 유럽 사업단위에서 손상 징후를 확인하고 영업권 손상 검사를 했다. 스페셜티는 고객·제품 구성 악화, 연료·운송비 상승, 일부 시장의 예상치 못한 수요 감소로 수익성 전망이 낮아져 8800만 달러의 영업권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유럽은 수요 부진과 독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도입에 따른 운영 차질로 매출 회복이 늦어지고 있지만, 공정가치가 장부가를 20% 웃돌아 손상을 인식하지 않았다.회사는 9월 유럽 부문의 루마니아 사업을 지분 20%를 보유한 지분법 투자회사 엘리트 카(Elit Kar OOD)에 매각하는 확정 계약을 맺었다. 대가는 매각대금 채권으로 받으며 종결 시 현금 대가는 없다. 회사는 해당 사업을 매각예정으로 분류하면서 23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반영했고, 거래는 규제 승인 등을 거쳐 4분기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LKQ는 올해 1~9월 유럽 부문 6곳, 북미 부문 1곳, 스페셜티 부문 1곳 등 8개 사업체를 인수했다. 인수 대가의 공정가치는 총 1억 1600만 달러로, 기존 대여금·채권 정산분 6600만 달러와 현금 3700만 달러(취득 현금 차감)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5월 12일에는 공급업체인 RSI 북미(RSI North America, Inc.)와 록 솔리드 인더스트리즈 인터내셔널(Rock Solid Industries International)의 지분 전량을 6600만 달러에 인수했다. RSI는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장에서 모듈형 스테인리스 스틸 트럭 캡 시스템을 만드는 업체로, 인수 대금은 LKQ와 RSI 간 기존 대여금 및 기타 채권을 인수 시점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지분 26.6%를 보유한 메코(MEKO AB)와 관련해서는 1분기에 레버리지 비율 급등, 배당 중단, 주가 장기 하락 등을 이유로 4400만 달러의 일시적이지 않은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9월 30일 기준 메코 지분의 시장가치는 1억 300만 달러로 장부가 1억 1300만 달러를 밑돌았지만, 회사는 이를 일시적 하락으로 판단했다. 다만 주가 하락이 길어지면 향후 손상을 인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월 22일 한 주주가 유니셀렉트(Uni-Select)와 그 미국 자회사 피니시마스터(FinishMaster)의 인수·통합에 관해 허위·오도 공시로 주가가 부풀려졌다며 회사와 일부 임원을 상대로 테네시 중부연방지방법원에 증권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10월 7일 노르데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Nordea Investment Management AB)를 대표 원고로 선임했다. 같은 내용의 주주대표소송 4건도 제기됐으며, 이 가운데 3건은 10월 15일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으로 이송돼 10월 28일 나머지 1건을 심리하는 판사에게 재배당됐다. 회사는 현재로서는 이들 소송의 결과나 손실 규모를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LKQ는 북미와 유럽, 대만 등에서 자동차 수리용 대체 부품과 특수 부품을 유통·공급하는 업체로, 미국 테네시주 안티오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저작권자 ⓒ 데이터투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