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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게이트 팜올리브, 3분기 구조조정 비용 3000만 달러 반영…탈크 소송 561건 계류

3분기 보고서 공시…브라질 세무 분쟁 추가 상소, EMEA 사업부문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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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게이트 팜올리브(COLGATE-PALMOLIVE CO, NYSE:CL)가 제출한 2026년 3분기 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 집행과 함께 법적 분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콜게이트 팜올리브는 2025년 7월 이사회가 승인한 3개년 '전략적 성장 및 생산성 프로그램'과 관련해 3분기 중 세전 3000만 달러(세후 2600만 달러)의 비용을 처리했다. 9개월 누적으로는 세전 3억 3300만 달러(세후 2억 6800만 달러)가 반영됐으며, 이 가운데 3억 달러는 기타 비용으로 잡혔다. 이사회는 2026년 4월 이 프로그램의 확대를 승인했다.

회사는 모든 계획이 승인·시행되면 누적 세전 비용이 3억 5000만~5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70~80%는 퇴직금 등 인력 관련 비용이며, 비용 대부분은 2028년 12월 31일까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로그램 시작 이후 9월 30일까지 쌓인 누적 세전 비용은 3억 4600만 달러(세후 2억 7800만 달러)다.

탈크 소송 561건 계류…브라질 세무 분쟁도 계속

제품 관련 법적 리스크도 이어지고 있다. 과거 판매한 탈크(Talcum) 파우더 제품이 석면에 오염됐거나 중피종 등 암을 유발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2026년 9월 30일 기준 미국 주·연방법원에 총 561건의 개인 소송이 계류 중이다. 이는 6월 말(525건)과 지난해 말(453건)보다 늘어난 수치다. 3분기 중에만 78건이 새로 제기되고 42건이 자발적 취하나 합의로 종결됐으며, 9개월 누적으로는 236건이 제기되고 128건이 종결됐다.

회사는 1995년 와이어스(Wyeth)로부터 콜리노스(Kolynos) 구강케어 사업을 인수한 것과 관련해 브라질 세무당국과도 분쟁 중이다. 브라질 국세청은 인수 자금 조달과 관련해 브라질 자회사가 처리한 이자 비용 공제와 외환 손실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이자·가산세 등을 포함한 부과액은 현재 환율 기준 약 1억 700만 달러다.

회사는 상파울루 연방 1심 법원에 5건의 소송을 냈고, 이 중 4건이 연방항소법원에 올라가 있다. 이 가운데 1999~2001년 법인세 공제 관련 1건(쟁점 금액 약 1900만 달러)은 2025년 12월 항소심에서 회사가 패소했다. 회사가 낸 명확화 신청은 2026년 4월 기각됐고, 5월에 제기한 추가 상소도 8월과 10월 기각돼 회사는 다시 추가 상소를 제기했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2026년 1분기부터 보고 세그먼트를 재편했다. 기존 유럽 및 아프리카/유라시아(러시아·벨라루스 제외) 세그먼트와 북미 세그먼트에 속해 있던 스킨헬스 사업을 통합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보고 세그먼트를 신설했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실적은 아시아태평양 세그먼트로 옮겼다. 이에 따라 영업권 약 1900만 달러가 EMEA에서 아시아태평양 세그먼트로 재배분됐다.

콜게이트 팜올리브는 치약, 칫솔, 구강 청결제, 보디워시, 반려동물 사료 등을 제조·판매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및 반려동물 영양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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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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