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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 호텔스, 3분기 순이익 5800만 달러…전년비 68% 감소에도 연간 RevPAR 전망 상향

매출 4억 5833만 달러로 2.5% 증가…전년 합작법인 인수 이익 기저효과와 계약 해지 비용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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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텔 프랜차이즈 기업 초이스 호텔스 인터내셔널(NYSE: CHH)이 2026년 3분기 순이익이 5800만 달러(희석 주당순이익 1.28달러)로 전년 동기 1억 8000만 달러(3.86달러)보다 68% 감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같은 기간 총매출은 4억 5833만 달러로 전년 동기 4억 4734만 달러 대비 2.5% 증가했다.

순이익 감소는 주로 전년 동기에 반영됐던 합작법인 인수 이익 1억 달러의 기저효과 때문이다. 올해 3분기에는 주로 리스 기반으로 운영되는 유럽 숙박 사업체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약정을 해지하면서 24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고, 소유 호텔 2곳에 대한 600만 달러의 비현금성 손상차손도 반영됐다. 이 영향은 가맹·위탁운영 수수료 증가로 일부 상쇄됐다. 영업이익은 1억 648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4242만 달러에서 줄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지표인 조정 EBITDA는 1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9000만 달러 대비 1% 증가했다. 미국 로열티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고, 위약금 수입 감소와 조정 판매관리비 증가가 일부 상쇄했다. 위약금 수입(올해 330만 달러, 전년 950만 달러)을 제외하면 조정 EBITDA는 5% 늘었다.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2.33달러로 전년 동기 2.10달러보다 11% 증가했다.

1~9월 누적 매출은 12억 3967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억 664만 달러보다 늘었지만, 순이익은 1억 4255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626만 달러에서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85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회사는 계약 해지 대금 지급, 미국 객실 개점 증가에 따른 가맹 계약 취득 비용 증가, 마케팅·예약 시스템 관련 상환대상 비용 증가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미국 RevPAR 상승과 객실 공급 현황

주요 운영 지표인 객실당 수입(RevPAR)은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평균 객실요금이 1.0% 오르고 객실 가동률이 160bp(1.6%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해외 RevPAR은 환율 변동을 제외한 기준 3.7%, 글로벌 RevPAR은 같은 기준 3.9% 올랐다. 가맹·위탁운영 수수료는 2억 400만 달러로 5% 늘었고, 미국 평균 로열티율은 8bp(0.08%포인트) 오른 5.23%를 기록했다.

9월 30일 기준 전 세계 가맹 객실 수는 66만 614개로 1년 전보다 1.7% 늘었다. 해외 객실이 7.3% 증가했고, 미국 객실은 49만 8215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미국 객실 이탈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다. 3분기 미국에서 새로 체결한 가맹 계약은 전년 동기보다 24% 늘었으며, 6900실 규모의 신규 개발 물량에 해당한다. 9월 말 글로벌 파이프라인은 7만 8200실이다.

돔 드라기시치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순객실 증가율이 3분기 연속 개선됐고 미국 RevPAR 성장세가 강해졌다"며 "연말까지 미국 순객실 증가율이 약 1%로 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간 순이익 전망 하향, RevPAR 전망 상향

회사는 2026년 연간 전망도 수정했다. 글로벌 RevPAR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1%에서, 미국 RevPAR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1.25%에서 각각 1.5~2.5%로 높였다. 조정 EBITDA 전망치는 기존 6억 3500만~6억 5000만 달러에서 6억 4100만~6억 5100만 달러로 올렸고,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6.86~7.10달러에서 6.92~7.07달러로 범위를 좁혔다.

반면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2억 3000만~2억 4100만 달러에서 1억 7800만~1억 8500만 달러로, 희석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5.07~5.31달러에서 3.92~4.07달러로 낮췄다. 회사는 가맹점 대상 도구와 고객 유치 역량 투자를 늘리면서 마케팅·예약 시스템 관련 상환대상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계약 해지 비용 2400만 달러, 소유 호텔 손상차손 600만 달러, 관계사 지분법 이익 감소 예상, 이자비용 증가도 반영됐다.

소유 호텔 매각과 하베스트 호스츠 인수

회사는 분기 종료 후 소유 호텔 2곳을 매각해 약 3400만 달러(추정치)의 순현금을 확보했고, 두 호텔의 가맹 계약은 유지했다. 11월 2일 기준 회사가 소유한 영업 중 호텔은 17곳이며, 1곳이 추가로 건설 중이다. 또 10월 1일 반복 매출 구조를 갖춘 RV 여행 구독 플랫폼 하베스트 호스츠(Harvest Hosts)를 약 1억 3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대금은 보유 현금과 리볼빙 신용한도 차입으로 조달했다.

9월 30일 기준 가용 유동성은 9억 2800만 달러였고, 최근 12개월 조정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은 3.2배로 목표 범위(3.0~4.0배) 안에 있다. 회사는 8월 5억 달러 규모의 무담보 기한부 대출(만기 2029년 8월)을 조달해 차환한 부채의 가산금리를 15bp 낮췄다. 1~9월에는 배당 3900만 달러와 자사주 매입 1억 7200만 달러로 주주에게 총 2억 1100만 달러를 환원했다.

초이스 호텔스 인터내셔널은 50개 국가·지역에 7500개 이상의 호텔, 65만 개 이상의 객실을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숙박 프랜차이즈 기업 중 하나다. 본사는 메릴랜드주 노스베데스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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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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