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열사 (주)나진 장내매수로 특별관계자 지분 1.01%p 늘어, 경영권 영향 목적
코스피 상장사 남선알미늄의 최대주주인 (주)삼라는 11월 4일 특별관계자와 함께 보유한 지분이 35.80%로 늘었다며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를 공시했다. 보고사유는 특별관계자의 지분율 변동이고, 보유목적은 경영권 영향이다.보고서작성기준일 현재 (주)삼라와 특별관계자가 합산 보유한 주식등은 4632만4551주(35.80%)다. 직전 보고서(10월16일 기준) 4501만2207주(34.79%) 대비 131만2344주(1.01%포인트) 늘었다.
변동방법은 특별관계자의 지분율 변동으로 기재됐으며, 변동사유는 계열회사의 장내매수로 특별관계자의 지분율 변동 보고라고 적혀 있다. 즉 삼라 본인의 지분이 늘어난 게 아니라 특별관계자인 계열사 (주)나진이 장내매수로 지분을 늘리면서 합산 지분이 올라간 것이다.
개별 보유내역을 보면 보고자 본인인 (주)삼라가 3882만1497주(30.00%), 특별관계자 (주)삼라마이다스가 9만9258주(0.08%)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늘어난 131만2344주는 전부 또 다른 특별관계자인 (주)나진의 몫으로, 나진의 보유주식등은 740만3796주(5.72%)로 늘었다.
(주)나진은 10월16일부터 11월3일까지 9거래일에 걸쳐 장내매수로 지분을 늘렸다. 10월30일 하루에만 58만9940주를 사들였고, 나머지 날짜에는 1000주에서 최대 27만9106주까지 매수했다. 매수가 이어지며 나진의 보유주식등은 609만1452주에서 740만3796주로 늘었으며, 매수 단가는 거래일별 평균 1064원에서 1108원 사이였다.
(주)나진이 지분 확대에 쓴 자금 14억1000만9734원은 전액 차입금으로 조달됐다. 차입처는 에스엠상선(주)으로, 차입금액은 80억원(차입기간 2026년8월27일~2027년10월15일)이며 담보로는 계열회사 주식(제3자 주식담보제공)을 제공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주)삼라 본인이 보유한 주식 중 2360만주(18.24%)는 기존에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된 상태로, 직전 보고서와 이번 보고서 모두 동일하게 유지됐다. 수협 암사역지점에 1060만주(2026년6월26일~2027년6월26일, 대출금액 50억원, 이자율 4.70%), 한국산업은행 광주지점에 1300만주(2026년8월21일~2027년8월21일, 대출금액 70억원, 이자율 4.52%)를 각각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남선알미늄의 11월3일 종가(1062원) 기준 시가총액은 약 1371억원이며, 이번에 공시된 삼라 측 합산 지분 35.80%의 가치는 약 492억원에 해당한다.
11월3일 기준 공매도 거래비중은 1.45%(6811주)로 그날 거래량(47만190주) 대비 집계됐으며, 최근 20거래일 평균 공매도 비중 2.0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신용융자 잔고는 10월30일 기준 85만124주로 발행주식 대비 0.65% 수준이며 시가평가액은 약 9억1643만원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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