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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텍, 디멘사 무형자산 공정가치 860만 달러 상향…9월 말 총차입금 12억 8470만 달러

제3자 평가 반영해 영업권 감액·운전자본 정산 400만 달러 추가 지급…비비체인 지분 67% 약 550만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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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처리 및 금융 기술 기업 에버텍(EVERTEC, Inc., NYSE: EVTC)이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브라질 디멘사 인수의 매수가격배분 조정 내역과 블록체인 기업 비비체인 지분 인수 세부 조건, 9월 말 차입금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회사는 브라질 자회사를 통해 지난 4월 30일 브라질 금융기관 대상 기업간거래(B2B) 기술 기업 디멘사(Dimensa S.A.)의 보통주 100%를 약 2억 3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대가는 디멘사의 운전자본 조정 대상이었으며, 회사는 8월 매매계약의 가격 조정 절차에 따라 약 4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해 매도인에게 지급한 현금 대가가 늘었다.

3분기 중에는 제3자 평가 결과를 반영해 디멘사 무형자산의 잠정 공정가치를 6970만 달러에서 7830만 달러로 올리고, 같은 규모인 860만 달러만큼 영업권을 줄였다. 이 조정으로 9월 30일까지의 기간에 상각비 90만 달러가 추가로 인식됐다. 조정 후 디멘사 관련 영업권은 1억 4970만 8000달러, 총 인수 대가는 2억 330만 4000달러로 집계됐다.

인수 무형자산은 고객관계 5703만 7000달러(가중평균 내용연수 10년), 상표 741만 8000달러(3년), 소프트웨어 1383만 3000달러(10년)로 구성됐다. 영업권은 중남미 결제·솔루션 부문에 배분되며 세무상 손금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비비체인 지분 인수와 합작 투자 철수

자회사 싱키아(Sinqia S.A.)는 7월 31일 금융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비비체인(Connecting Blocks Consultoria, S.A.)의 지분 67%를 약 550만 달러에 인수했다. 잠정 배분 결과 영업권은 약 400만 달러로 추정됐고, 고객관계 40만 달러, 소프트웨어 60만 달러, 상표명 40만 달러가 무형자산으로 배분됐다. 잔여 지분 33%에는 회사의 콜옵션과 소수주주의 풋옵션이 걸려 있으며 최초 행사 가능일은 2030년 1월 1일이다.

에버텍은 2023년 3분기 코스타리카 자회사를 통해 한 기업 파트너와 중남미 결제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세웠으나, 지난 6월 전략적 우선순위 재검토의 일환으로 이 투자에서 철수했다. 회사는 888만 5000달러의 손상차손을 지분법 손익 항목에 반영했다. 손상액은 투자 장부가에서 청산으로 받은 현금 대가와 합작법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 의무 소멸을 감안해 산정했다.

B유형 장기대출 증액과 9월 말 차입금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지난 5월 18일 트루이스트 은행(Truist Bank)이 행정 대리인을 맡은 신용공여협약의 6차 개정을 통해 2030년 10월 30일 만기 B유형 장기대출(TLB)을 1억 8500만 달러 늘렸다. TLB는 지난해 11월 25일 5차 개정에서도 1억 5000만 달러 증액된 바 있다.

9월 30일 기준 총차입금은 12억 8470만 1000달러로 지난해 말 10억 9888만 달러에서 늘었다. 미상환 원금은 TLB 8억 7500만 달러, A유형 장기대출(TLA) 3억 8780만 달러다. 회전신용공여(Revolving Facility) 차입 잔액은 3000만 달러이며, 신용장 발행분을 감안한 추가 차입 여력은 1억 6440만 달러다.

사이버보안 사고 관련 집단소송

회사는 올해 6월 12일부터 제3자 지원 플랫폼이 연루된 사이버보안 사고와 관련해 푸에르토리코 연방지방법원과 푸에르토리코 자치령 상급법원에 집단소송이 잇따라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주로 푸에르토리코 금융기관과 관련된 일부 고객 데이터와 거래 기록이 노출됐으며, 원고들은 이름과 연락처, 거래 기록, 결제카드 번호가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방법원에 계류됐던 4건은 병합됐고 원고 측은 10월 5일 병합 소장을 제출했다. 회사는 소송에 근거가 없다고 보고 각하 신청을 낼 예정이며, 상급법원 사건은 연방 병합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중지해 달라고 별도로 신청했다.

푸에르토리코에 본사를 둔 에버텍은 중남미·카리브해 29개 국가·지역에서 가맹점 매입, 결제 처리,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 처리·금융 기술 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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