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주주 순이익 3억 5600만 달러·조정 EPS 1.61달러…연간 전망 수정, 부채 감축 위해 자사주 매입 축소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시스(Fidelity National Information Services, NYSE:FIS)가 2026년 3분기 매출 34억 5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7억 1700만 달러 대비 27%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환율 영향과 기타 부문을 제외한 조정 매출은 29% 늘었고, 토털 이슈잉 솔루션 인수가 2025년 1월 1일에 이뤄진 것으로 가정한 프로포마 기준 매출은 3.7% 증가했다.영업이익은 6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억 5700만 달러에서 늘었다. 순이자비용은 1억 9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000만 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억 5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6400만 달러보다 증가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69달러로 전년 동기 0.50달러를 웃돌았다.
비GAAP 기준 조정 EPS는 1.61달러로 전년 동기 1.51달러 대비 6.6% 증가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4억 8200만 달러로 31% 늘었고, 조정 EBITDA 마진은 42.9%로 111bp(1.11%포인트) 확대됐다. 회사는 고마진 사업인 토털 이슈잉 솔루션 인수와 매출 구성 개선, 비용 절감이 마진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뱅킹 솔루션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5억 48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44% 늘어난 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부문의 조정 EBITDA 마진은 47.4%로 119bp 확대됐다. 캐피털 마켓 솔루션 부문 매출은 8억 2300만 달러로 3% 늘었고, 조정 EBITDA는 6.5% 증가한 4억 4400만 달러, 마진은 54.0%였다. 기업 및 기타 부문 매출은 비전략 사업 축소로 22% 줄어든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본 배분
회사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검토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0일 뱅킹 솔루션 부문 내 비핵심 선불(prepaid) 사업을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1억 달러가 넘는 총매각대금을 확보했다.회사는 토털 이슈잉 솔루션 인수 종결 이후 부채 감축을 앞당기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일시적으로 축소하고 소규모 보강형(tuck-in) 인수합병(M&A)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분기 배당은 조정 EPS 증가율에 맞춘 주당배당금 증가를 목표로 계속 지급한다. 목표 총레버리지(gross leverage) 약 2.8배를 달성하면 의미 있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9억 7600만 달러였고, 잉여현금흐름은 8억 6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 자사주 매입 2100만 달러와 배당금 2억 2700만 달러 등 총 2억 48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9월 30일 기준 부채 잔액은 208억 달러다.
2026년 연간 전망 수정
회사는 2026년 연간 전망을 수정해 조정 매출 성장률 28~29%, 조정 EBITDA 성장률 29~30%, 조정 EPS 성장률 1.2~2.4%를 제시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134억 4500만~135억 500만 달러, 조정 EPS 전망치는 주당 5.82~5.89달러다. 프로포마 기준으로는 매출 성장률 3.1~3.6%, 조정 EBITDA 성장률 2.9~3.6%를 제시했다.잉여현금흐름 목표치는 21억 5000만~22억 5000만 달러로 유지했다. 전년 대비 33~39% 증가에 해당하며, 월드페이 매각 등 사업 처분에 따른 현금 거래세는 제외한 기준이다.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시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둔 금융기술 기업으로, 금융기관과 기업, 개발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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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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