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산 보유지분 57.23% 그대로, 조현상 부회장 지분 약 86% 담보 제공
코스피 상장사 효성의 최대주주 조현준 회장이 11월 5일 주식 보유형태 및 주식 담보계약내용 변경을 사유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를 제출했다. 보고의무발생일은 10월 29일, 보고서작성기준일은 11월 3일이며 보유목적은 경영권 영향이다.조현준 회장과 특별관계자 10인이 합산 보유한 주식등은 958만 475주(57.23%)로 직전 보고서(10월 2일 작성기준)와 같았다. 다만 담보 등 주요계약이 체결된 주식등의 수는 810만 9381주(48.44%)에서 817만 4978주(48.83%)로 6만 5597주(0.39%포인트) 늘었다.
보고서작성기준일 현재 조현준 회장 본인은 695만 320주(41.52%), 특별관계자인 조현상 (주)HS효성 부회장은 226만 6375주(13.54%)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학)동양학원 1.43%, 조인영·조인서 각 0.13%, 조재현·조인희·조수인·조재하 각 0.11%,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과 이상운 (주)효성 부회장 각 0.01%다.
공시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 지분 가운데 572만 5000주는 세금 연부연납을 위해 서울북부지방법원에 담보로 공탁된 주식이다. 피공탁자는 성북세무서이며, 11건으로 나뉘어 2025년 6월 27일과 7월 16일 공탁됐다. 이 공탁 주식은 조현준 회장 본인 지분의 약 82.4%에 해당한다.
조현준 회장은 이와 별도로 담보계약 3건을 맺고 있다. KDB캐피탈에 25만주(대출금액 168억원, 계약기간 18개월), KB증권에 5만 5007주(약 50억원, 6개월), 하나증권에 19만 3761주(200억원, 6개월)를 담보로 제공했다. 이 가운데 KDB캐피탈 계약의 채무자는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 주식회사다.
세금 공탁과 담보계약을 모두 합치면 조현준 회장 본인 지분의 약 89.6%인 622만 3768주가 담보로 제공돼 있다. 담보계약별 계약체결(변경)일은 KDB캐피탈 3월 13일, KB증권 7월 29일, 하나증권 9월 30일이다.
특별관계자인 조현상 부회장은 본인 지분 226만 6375주 가운데 195만 1210주(약 86.1%)를 9개 금융기관과 맺은 11건의 담보계약에 제공하고 있다. DB증권·교보증권·대신증권·하나증권·하나은행·농협은행과의 계약체결(변경)일은 올해 6~9월이다.
이 중 한국증권금융에 제공된 32만 3039주는 5건의 대출(대출금액 합계 약 583억원)에 공동담보로 쓰이고 있다. 교보증권에 제공된 15만 1504주도 공동담보로 제공됐다고 공시는 밝혔다.
직전 보고서 작성기준일(10월 2일) 이후 날짜가 기재된 계약도 있다. 조현상 부회장이 한국투자증권에 제공한 17만 9920주(약 95억원)·10만 6804주(약 50억원)·27만 6286주(약 157억원) 등 3건은 11월 2일, 흥국증권에 제공한 15만 8416주(50억원)는 11월 3일이 계약체결(변경)일이다. 4건 모두 계약기간은 3개월이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11월 4일 종가 기준 효성의 시가총액은 약 2조 1913억원이다. 같은 날 종가로 계산하면 조현준 회장 본인 지분 695만 320주(41.52%)의 가치는 약 9098억원이다.
11월 4일 기준 효성의 공매도 거래비중은 28.37%(8147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인 12.16%를 웃돌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11월 2일 기준 3만 325주로 발행주식 대비 0.17% 수준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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