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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2분기 순이익 50% 증가…수주잔고 5억6130만 달러로 최고치

매출 6976만 달러로 6% 늘어…국방·우주 부문 성장에 수주잔고 7분기 연속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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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우주 및 에너지 공정 기술 전문기업 그레이엄(GRAHAM CORP, NYSE: GHM)이 5일(현지시간) 2027 회계연도 2분기(2026년 9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6976만 달러를 기록했다. 플랙텍(FlackTek) 인수가 이 중 950만 달러의 매출을 보탰다. 영업이익은 583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427만 1000달러 대비 37% 늘었다. 순이익은 463만 7000달러(희석 주당 0.39달러)로 전년 동기 309만 달러(희석 주당 0.28달러) 대비 50% 증가했다.

제품 구성 개선과 운영 효율성에 힘입어 2분기 매출총이익은 1967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1430만 6000달러 대비 38% 급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28.2%로 전년 동기 대비 65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다.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역시 1030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으며, 조정 EBITDA 마진은 14.8%로 530bp 확대됐다.

시장별 매출을 보면 국방(Defense) 분야 매출이 4604만 달러(전체 매출의 66%)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우주(Space) 분야 매출도 상업화와 발사 빈도 증가, 기존 프로그램 확대, 플랙텍 인수 효과로 59% 늘어난 647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에너지 및 공정(Energy & Process) 시장 매출은 대형 프로젝트 투자 둔화 영향으로 17% 감소한 1808만 달러에 그쳤다.

수주잔고 7분기 연속 최고치…차입금 잔액 없음

2분기 신규 수주는 73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320만 달러보다 줄었으며, 수주매출비율(Book-to-Bill)은 1.1배를 달성했다. 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억 61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7분기 연속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국방 수주잔고가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주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8% 급증했다.

재무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2분기 동안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670만 달러가 유입됐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142만 7000달러로 집계됐으며, 분기 말 기준 차입금 잔액은 없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 전체 실적 가이던스 중 연간 매출(2억 8500만~2억 9500만 달러)과 조정 EBITDA(3500만~4000만 달러) 전망치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는 기존 24.5~25.5%에서 25.0~26.0%로 상향 조정했고, 판매관리비(무형자산 상각 포함) 전망치는 매출의 16.5~17.5%에서 17.5~18.5%로 높였다. 설비투자 전망치는 기존 1800만~2200만 달러에서 1500만~2000만 달러로 낮췄다.

그레이엄은 방산, 우주, 에너지 및 공정 산업을 대상으로 유체, 전력, 열교환, 진공 및 혼합 기술 제품을 설계 및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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