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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 헬스, 1분기 영업이익 7억 5300만 달러…전년比 13% 증가

매출 675억 달러로 5% 늘어…연간 비GAAP EPS 전망 12.80~13.00달러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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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약품 유통 기업 카디널 헬스(Cardinal Health, NYSE:CAH)가 2027회계연도 1분기(2026년 9월 30일 종료) 매출이 675억 달러로 전년 동기(640억 달러) 대비 5%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이익 전망도 올려 잡았다.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이익은 7억 5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6800만 달러에서 13% 늘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 5000만 달러) 대비 23% 증가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38달러로 전년 동기 1.88달러에서 27% 상승했다. 실효세율은 19.2%로 전년 동기 24.1%보다 낮아졌다.

비GAAP 기준 영업이익은 10억 달러로 전년 동기(8억 5700만 달러) 대비 17% 늘었고, 비GAAP 희석 EPS는 3.26달러로 전년 동기 2.55달러보다 28% 증가했다. 회사는 비GAAP 영업이익 증가와 주식 수 감소, 실효세율 하락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이슨 홀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은 2027회계연도의 강한 출발이자 전략적 우선순위를 일관되게 실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분기의 호실적과 남은 기간에 대한 기대치 변화를 반영해 비GAAP EPS 전망을 상향한다"고 말했다.

의약품·특수 솔루션 부문 이익 17% 증가

사업 부문별로는 의약품 및 특수 솔루션(Pharmaceutical and Specialty Solutions) 부문 매출이 기존 고객 대상 브랜드·특수 의약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592억 달러) 대비 6% 늘어난 626억 달러를 기록했다. 부문 이익은 7억 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억 6700만 달러) 대비 17% 증가했다. 회사는 브랜드·특수 제품의 기여와 제네릭 프로그램 호조가 이익 증가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의료 제품 및 유통(Global Medical Products and Distribution) 부문 매출은 32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다. 자체 브랜드(Cardinal Health Brand) 제품 성장분이 유통 매출 감소로 상쇄됐다. 부문 이익은 유통과 환율의 불리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4600만 달러) 대비 28% 감소한 3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자체 브랜드 성장이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다.

핵의학·정밀 헬스 솔루션(Nuclear and Precision Health Solutions), 앳홈 솔루션(at-Home Solutions), 옵티프레이트 로지스틱스(OptiFreight Logistics) 등 3개 운영 부문으로 구성된 기타(Other) 부문은 매출이 18억 달러로 전년 동기(16억 달러) 대비 7% 늘었다. 부문 이익은 1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6600만 달러) 대비 16% 증가했다. 3개 부문 모두 성장했다.

2027회계연도 비GAAP EPS 전망 상향

카디널 헬스는 2027회계연도 비GAAP 희석 EPS 전망치를 기존 12.40~12.60달러에서 12.80~13.0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관세 환급 효과를 제외한 2026회계연도 비GAAP 희석 EPS 10.95달러 대비 17~19%, 보고된 2026회계연도 실적 대비 14~15% 성장한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의약품 및 특수 솔루션 부문 이익 성장률 전망을 기존 8~11%에서 10~12%로, 기타 부문 이익 성장률 전망을 기존 15~18%에서 17~20%로 올렸다. 기타 부문 매출 성장률 전망도 기존 11~13%에서 12~14%로 높였다.

연간 가정도 바꿨다. 비GAAP 실효세율은 기존 19.0~20.0%에서 18.5~19.5%로 낮췄고, 희석 가중평균 주식 수는 기존 약 2억 3300만 주에서 2억 3100만~2억 3200만 주로 조정했다. 회사는 1분기에 진행한 5억 달러 규모 가속 자사주 매입의 시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 완료와 CVS 계약 갱신 의향서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3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억 7300만 달러)보다 늘었고, 비GAAP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15억 8300만 달러(전년 동기 12억 8500만 달러)였다. 회사는 1분기 중 5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완료했으며,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2억 6400만 달러다.

카디널 헬스는 CVS 헬스와 의약품 유통 계약을 갱신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댑트헬스(AdaptHealth)의 당뇨 헬스(Diabetes Health) 사업 인수는 2027회계연도 3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10억 달러 규모 비확약(uncommitted) 회전신용한도를 추가로 확보했고, 일라이 릴리와 함께 염증성 장질환(IBD) 실사용 근거 연구 INSIGHT-IBD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카디널 헬스는 오하이오주 더블린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기업으로, 의약품·특수 제품 유통, 의료·실험실 제품 제조·유통, 가정 의료·환자 직송 제품 및 서비스, 핵의학 약국과 제조시설 운영, 성과·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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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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