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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소프트웨어, 1분기 손상차손 2억 7900만 달러·슈퍼소닉 매각 이익 450만 달러 세부 공개

아이언소스 광고 네트워크 종료 여파로 무형자산 2억 7100만 달러 감소…중화권 매출 74% 증가
유니티 소프트웨어, 1분기 손상차손 2억 7900만 달러·슈퍼소닉 매각 이익 450만 달러 세부 공개이미지 확대보기
유니티 소프트웨어(Unity Software Inc., NYSE:U)가 5일(현지시간)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서 아이언소스(ironSource) 광고 네트워크 종료와 슈퍼소닉(Supersonic) 게임 퍼블리싱 사업 매각에 따른 손상차손, 매각 손익, 구조조정 비용 내역을 공개했다. 위험 요인에는 애플러빈(AppLovin)이 제기한 중재 신청을 새로 담았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아이언소스 광고 네트워크를 4월 30일 자로 종료하고 슈퍼소닉 사업 철수 절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관련 장기자산을 평가한 결과 할인 전 현금흐름이 자산군 장부가액에 못 미친다고 판단해, 1분기에 2억 79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이 가운데 매출원가에 2억 2700만 달러, 판매 및 마케팅비에 4700만 달러가 반영됐다.

이 손상차손으로 무형자산 순액은 2억 7100만 달러 줄었다. 개발 기술이 2억 2500만 달러, 고객 관계가 4600만 달러 감소했다. 해당 자산의 공정가치는 할인현금흐름 분석과 시장접근법을 결합해 산정했다.

회사는 같은 평가에 따라 자산군 내 일부 자산의 잔여 내용연수를 4월 1일부터 기존 2~3년에서 1~2년으로 줄였다. 관련 사업을 운영할 잔여 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이다. 이 추정 변경으로 9개월 누적 상각비가 약 600만 달러 늘어 영업이익이 그만큼 줄었고, 순손실은 약 400만 달러, 기본·희석 주당순손실은 약 0.01달러 늘었다.

슈퍼소닉 사업 매각 이익 450만 달러

슈퍼소닉 사업은 6월 30일 기준 매각예정으로 분류된 뒤 8월 4일 매각이 완료됐다. 매각 대금은 매각 직접 비용을 차감한 3800만 달러이며 종결 후 조정 대상이다. 이에 따라 3분기에 450만 달러의 사업 매각 이익이 발생했고, 주로 일반관리비에 반영됐다.

매각된 자산은 매출채권 1921만 2000달러, 무형자산 2199만 2000달러, 배분된 영업권 1069만 7000달러 등 총 5294만 2000달러다. 무형자산은 주로 개발 기술과 고객 관계 자산이다. 부채는 퍼블리셔 미지급금 1492만 8000달러 등 총 1950만 9000달러가 함께 넘어갔다.

구조조정 비용도 이어졌다. 회사는 유니티 프랑스(Unity France) 폐쇄 계획을 중심으로 9개월 동안 약 5100만 달러의 추가 직원 퇴직 비용과 기타 비인건 비용을 썼으며, 대부분 연구개발비로 처리했다. 추가 퇴직 비용 가운데 2400만 달러는 9월 30일 기준 미지급 비용으로 계상돼 있다. 전년 같은 기간의 추가 퇴직 비용은 약 2300만 달러였다.

중화권 매출 74% 증가와 미인식 약정액

지역별로는 중화권(중국·홍콩·대만) 매출이 3분기 1억 5744만 달러로 전년 동기(9046만 달러)보다 74% 늘었다. 9개월 누적 중화권 매출도 3억 7257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3923만 5000달러) 대비 56% 증가했다. 같은 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1억 8472만 달러(전년 동기 1억 4795만 달러), 미국 매출은 1억 4446만 달러(1억 3074만 달러), 중화권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매출은 1억 2253만 달러(8936만 달러)였다.

9월 30일 기준 원계약 기간이 1년을 넘는 고객 계약 가운데 아직 매출로 인식하지 않은 약정액은 5억 9700만 달러다. 주로 크리에이트 솔루션 구독, 엔터프라이즈 지원, 전략적 파트너십 관련이며 대체로 향후 1~5년에 걸쳐 있다. 회사는 이 중 약 49%인 2억 9200만 달러를 향후 12개월 안에 매출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러빈 중재 신청을 위험 요인에 추가

회사는 이번 보고서의 위험 요인 항목에서 애플러빈(AppLovin)이 지난 9월 27일 중재기관 JAMS에 중재를 신청했다고 공개했다. 애플러빈은 유니티의 애드 퀄리티(Ad Quality) SDK와 관련해 헤더 비딩 계약(HBA) 위반과 불법·불공정 영업행위 등을 주장했고, 자사의 기밀·독점 데이터라고 주장하는 자료의 수집과 사용을 막아 달라며 샌프란시스코 상급법원에 가처분도 신청했다. 법원은 10월 1일 이 신청을 기각했다. 유니티는 모든 주장을 부인하고 애플러빈의 불공정 경쟁 등을 이유로 반대 청구를 제기했으며, 애플러빈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보고 적극 방어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그로우 솔루션 매출의 대부분이 애플러빈이 운영·제휴하는 광고 매개 플랫폼 MAX를 통해 중개되며, MAX 이용은 애플러빈과 맺은 HBA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계약이 해지되면 MAX를 쓸 수 없고, 접근이 중단되거나 저하되면 매출과 실적에 중대한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위험 요인에서 지난 10월 브라우저 기반 인공지능(AI) 게임 제작 도구 유니티 스파크(Unity Spark)를 발표하고 구글의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플랫폼과 연동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연내 비공개 베타 출시를 목표로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 있고 성공이나 수익성도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후속 사건으로 지난 10월 한 비상장 기업의 소수 지분을 1억 달러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고 매입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상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 거래의 회계 처리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의 계약 약정 항목에는 9월 30일 기준 앱스플라이어(AppsFlyer) 주식 1억 달러를 매입할 구속적 의무도 포함돼 있다. 종결 조건과 조정이 따르며, 회사는 2027년 말까지 이 매입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PC, 콘솔, 확장현실(XR) 등 주요 플랫폼에서 게임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개발·배포·성장시키는 도구를 제공한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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