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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나 테라퓨틱스, 3분기 순손실 1073만 달러…임상 보류 해제 후 2a상 준비

TSC 관련 뇌전증 임상 2027년 1분기까지 환자 선별 시작 예정…현금 및 현금성 자산 4700만 달러 보유
필라나 테라퓨틱스, 3분기 순손실 1073만 달러…임상 보류 해제 후 2a상 준비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바이오 제약사 필라나 테라퓨틱스(FILANA THERAPEUTICS INC, NASDAQ:FLNA)가 2026년 3분기 실적과 임상 개발 현황을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필라나 테라퓨틱스의 3분기 순손실은 1073만 달러(주당 0.22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1081만 달러(주당 0.22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R&D) 비용은 387만 달러로 전년 동기 396만 달러 대비 2% 줄었으며, 일반관리비(G&A)는 741만 달러로 전년 동기 791만 달러 대비 6% 감소했다.

회사는 R&D 비용 감소가 주로 전임상 비용과 주식보상 비용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며, 뇌전증 임상 프로그램 준비 비용 증가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G&A 비용 감소는 주로 주식보상 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1~3분기 누적 순손실은 2966만 달러로 전년 동기 7843만 달러보다 줄었다.

시무필람 임상 2a상 준비 현황

회사 측은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결절성 경화증 복합체(TSC) 관련 뇌전증 치료제 후보물질 '시무필람(simufilam)'의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임상 보류(clinical hold)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임상 2a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내 약 13개 기관에서 12세~55세 환자 약 40명을 등록할 예정이다.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방식으로 표준 치료에 시무필람 두 가지 용량을 각각 추가 투여해 평가하며, 4주간의 기저 평가와 16주 치료 기간, 선택적 48주 연장 기간으로 구성된다. 환자 선별(screening)은 늦어도 2027년 1분기까지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는 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진이 지난 10월 학술지 셀스(Cells)에 발표한 전임상 연구가 시무필람의 잠재적 작용기전에 관한 추가 근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TSC2 결핍 인간 세포에서 시무필람을 평가해 세포 스트레스 관련 신호 전달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현금 보유와 소송 합의 에스크로

9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700만 달러이며, 부채는 없다. 회사는 지난 7월 23일 일부 증권 소송의 잠재적 합의와 관련해 3125만 달러를 에스크로 계좌로 이체했으며, 이 금액은 법원 승인에 따른 처분 대상인 사용제한 현금(restricted cash)으로 연결 재무상태표에 계상했다.

1~3분기 영업활동에 사용된 순현금은 1880만 달러였다. 회사는 2026년 하반기 영업활동에 사용될 순현금이 11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6년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00만 달러에서 4200만 달러 범위로 추정했다.

필라나 테라퓨틱스는 결절성 경화증 복합체(TSC) 관련 뇌전증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해 필라민 A 단백질을 조절하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의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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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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