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유'서 '모아'로 명칭변경
이미지 확대보기오세훈 시장은 22일 강서구 마곡단지 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마곡14아이마당어린이집)을 방문해 현판식을 갖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전국적인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육 프로그램과 교재교구 등을 서로 함께 나눠 실행한다는 공유의 의미가 실제 보육현장에서는 공동소유로 인식되는 등 사업 취지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이름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로 모으고, 보육교사·부모·아동·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별도로 운영되던 서울시 다함께보육·생태친화보육 프로그램을 하나로 모아 운영한다는 의미로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공모는 공유어린이집으로 선정된 160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됐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어감‧함축의미‧참신성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엔 모아를 비롯해 다원, 늘품, 꼬꼬유, 어울림두리 등 14개 명칭이 접수됐다. 모아의 뜻으로 생각, 뜻, 마음, 가치, 프로그램을 모아 같이 모여서 함, 다양한 형태의 어린이집이 모여 함께 성장, 늘 뜻을 모아 살다 등이 제시됐으며, 이러한 의미를 담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본래 사업내용인 공동체 구성, 상생협력 내용을 잘 나타낸다는 평이다.
명칭 변경과 함께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공식 BI도 새롭게 개발했다. 공식 BI를 적용한 현판을 이날 마곡단지 내 모아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60개소에 차례로 부착할 예정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BI 디자인은 환하게 웃는 아이의 얼굴을 모티브로 조합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한 집이라는 것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어린이의 글씨체를 사용해 아동 중심의 재미있는 보육현장임을 나타내고, 밝은 색상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했다는 특징이 있다.
2009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서울형어린이집이나 지난 1월 개발된 서울형 키즈카페 BI에 사용되는 색상이나 디자인 형태를 동일하게 사용해 서울시 아동사업에 대한 일관된 디자인 이미지를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서울시의 대표 보육브랜드로 만들고, 서울시 중장기 보육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어린이집에는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보육교직원에게는 행복한 일자리를, 아이와 부모님께는 고품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은실 데이터투자 기자 news@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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