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는 의료기기 매출이 8% 감소한 307억원인 반면, 상품 매출은 254%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한 구조조정 전략이 순조롭게 실행되면서 매출채권은 1분기 기준 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1,294억원 대비 크게 감소해 운전자본 부담이 완화되었다. 이와 함께 수금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영업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영업 측면에서는 중국, 인도, 호주, 튀르키에, 포르투칼, 러시아 등 주요 전략시장별 맞춤형 영업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주요 국가의 영업망 재건 작업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디오의 2025년 실적을 매출 1,597억원(33% 증가), 조정 EBITDA 346억원(마진 21.6%), 영업이익 188억원(흑자전환, OPM 11.8%)으로 기대했다.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EV/EBITDA 8배로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10배 및 동사의 최근 3년 평균 17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성장 모멘텀과 재무구조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 2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