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이 종근당과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 계약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9일 오후 2시 55분 종근당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26%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종근당과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 계약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위고비는 쥴릭파마가 전국 유통 총괄을 맡고 블루엠텍 등 일부 도매 업체를 통해 병의원에 공급된다. 위고비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돼 올해 1분기에만 매출 794억 원을 올렸고 전체 비만약 매출(938억 원) 중 64%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종근당이 위고비 국내 유통사로 낙점된 배경에는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력이 자리하고 있다. 국산 30호 신약인 HK이노엔의 ‘케이캡’은 종근당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출시 3년차 만에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이 대사질환·순환기 분야 영업에 강점을 보유한 만큼 위고비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종근당의 관계사인 종근당바이오에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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