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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정부 신규원전 2기·SMR 1기 '연내 추진'…태웅, 핵심 기자재 공급 수혜↑

[특징주] 정부 신규원전 2기·SMR 1기 '연내 추진'…태웅, 핵심 기자재 공급 수혜↑이미지 확대보기
오늘(11일) 장 초반 태웅이 강세다. 기정부가 ‘신규 원자력발전소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 도입’에 연내 착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51분 기준 태웅은 전 거래일 대비 6.70% 오른 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정부와 원전 업계에 따르면 국정기획위는 오는 14일 활동 종료를 앞두고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계획을 보고했다.

앞서 에너지 정책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전 가동 승인 심사 등의 업무를 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6월 국정위에 업무 보고를 했다.

원안위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개발에 대응한 안전규제 기반을 적기에 마련한다는 계획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업무보고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정부 안팎에서는 지난 2월 확정 발표된 정부 에너지 정책의 큰 줄기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11차 전기본)이 보고에 포함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1차 전기본의에는 대형 원전과 SMR 신규 도입이다. 총 2.8GW(기가와트) 규모의 신규 원전 2기와 SMR 1기를 2037∼2038년에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2015년 7차 전기본 이후 10년 만에 발표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다.

태웅은 풍력·원전·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 단조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대형 단조 부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월 캐나다 SMR 프로젝트에 단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SMR 밸류체인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iM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태웅은 글로벌 SMR 투자금액이 급증하는 환경 속에서 태웅의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캐나다에서 수주한 프로젝트가 총 4기에 달하는 SMR 프로젝트의 일부일 것으로 추정하고, 향후 3기에 대한 추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바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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