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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인디에프, 정부 '개성공단 즉시 재가동 준비'··개성재단 부활 소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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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에프 ci
장 중 인디에프 가 강세다. 이는 정부가 경제정책 기조에 남북 경협 준비를 다시 포함하고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재설립 작업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8분 인디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12.60% 오른 1582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는 약 5년 만에 경제정책 기조에 남북 경협 준비를 다시 포함하고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재설립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남북 간 대화 여건이 조성되면 경협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특히 1%대까지 추락한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정부 입장인 만큼 남북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만 있다면 잠재성장률 3%대 달성은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정부가 마련 중인 경제성장 전략에는 북미 대화 진전 등 여건이 조성됐을 때 경협을 본격화하기 위한 선제적 준비가 포함된다. 여건 조성 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개성공단 재가동, 나진·하산 프로젝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북한 재가입, 한강하구 공동 이용 사업 등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지난해 1월 해산된 개성재단을 재설립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구체적으로 통일부는 남북협력기금법에 근거한 시행령과 통일부 고시를 새롭게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개성재단 재설립을 위해서는 남북교류협력추진위의 심의·의결이 필요하다.

정부는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된 서면 회의를 공식 대면 회의로 전환하고 관계부처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에 2008년 개성공단에 진출하여 실제로 의류(조이너스, 트루젠 등) 생산 공장을 운영했던 인디에프가 '실체가 있는' 남북 경협 관련주로 꼽히며 주목받는 모습이다.

인디에프는 개성공단 내 생산 설비와 경험을 바탕으로 타 기업보다 빠르게 사업 재개가 가능하다는 실질적 수혜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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