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매출액 소폭 증가, 영업이익은 큰 폭 감소
- 플랫폼 사업부문 매출 21.9% 성장, 모바일광고와 옥외광고 견인
- 디지털광고 부문 부진, OTT 증가에도 광고주 물량 감소 영향
- 하반기 정부 소비진작 정책과 지하철 신규 수주로 실적 개선 전망
- 목표주가 21,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KT나스미디어는 2025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6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55.6% 감소한 26억원에 그치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54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지하철 신규노선 수주에 따른 사용권자산 감가상각비 증가 등 영업비용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플랫폼 사업부문 매출 21.9% 성장, 모바일광고와 옥외광고 견인
- 디지털광고 부문 부진, OTT 증가에도 광고주 물량 감소 영향
- 하반기 정부 소비진작 정책과 지하철 신규 수주로 실적 개선 전망
- 목표주가 21,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긍정적인 점은 플랫폼 사업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9% 성장한 것이다. 모바일광고플랫폼의 성과보장형 광고와 옥외광고 부문이 견조한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디지털광고 사업부문은 OTT 취급고가 증가했음에도 광고 업황 개선 지연으로 주요 광고주의 광고 물량이 감소하며 18.1% 매출이 줄었다.
3분기에는 매출액 28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7%,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추경 등 소비진작 정책에 힘입어 국내 광고 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며, 지하철 1, 2, 5, 7, 8호선의 신규 수주로 디지털 옥외 광고 매체 커버리지가 확대되어 광고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러한 사업부문별 성장과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KT나스미디어의 목표주가를 21,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상반기 중 종속회사인 플레이디와 태국법인 매각으로 발생한 중단영업손익 43억원을 제외하면 2025년 실적 기준 PER은 8.2배 수준으로 평가된다.
KT나스미디어는 디지털광고 부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사업부문의 성장과 하반기 광고 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투자 매력도를 유지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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