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1분 기준 이삭엔지니어링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4% 상승한 8,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글로벌 독점 구도를 깨고 K-전력기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00킬로볼트(㎸)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국내 주요 전력기업들이 모두 참여해 국산화 개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글로벌 독점 구도를 깨고 K-전력기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00킬로볼트(㎸)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주요 기업이 모두 참여해 시제품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압형 HVDC 변압기 등 핵심 장비는 GE, 지멘스, 히타치가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외산에 의존하고 있다.
총 28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AC-DC 전환 과정에서 전압 조정과 절연을 담당하는 변압기의 설계와 제작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업체가 제작한 시제품 평가를 거쳐 성능을 충족하면 향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글로벌 에너지 조사 기관인 블룸버그신에너지금융연구소(BNEF)는 글로벌 전력망 투자는 2020년 2350억달러에서 2030년 5320억달러, 2050년 636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소 10년 이상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삭엔지니어링은 초고압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시장 진입을 목표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HD현대일렉트릭과 초고압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한 바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0㎿급 HVDC 변압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제주-육지 연결 전압형 HVDC 시스템에 HVDC 변압기를 공급하기도 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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