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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배당 혁명' 시작됐나…KB 총환원율 50% 선언

- 비이자이익 4조원 상회하며 역대 최대 실적…우리금융 컨센서스 11%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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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3일 발표한 금융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커버리지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이 5조395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8.9%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가 9350억원의 순이익으로 컨센서스를 11.1% 상회하며 가장 큰 폭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신한지주(7.9%), KB금융(8.3%), 하나금융지주(9.6%)도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실적 호조의 핵심은 비이자이익 약진에 있었다. 4사 합산 비이자이익이 4조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금리와 환율 하락에 따른 운용손익 및 평가익 개선과 증권 실적 개선이 주요 견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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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2분기 현금배당 920원 결의와 함께 하반기 자사주 매입 금액 8500억원을 발표하며 파격적인 자본정책을 선보였다. 2025년 순이익 추정치 기준 총환원율 50% 상회가 전망된다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보험사 인수 완료로 비은행 부문 확장을 통한 수익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2026년 이익 증가율 7.4%가 예상되며, 이는 커버리지 평균 1% 내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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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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