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영업익 38% 증가·4분기 1063억 전망·지스타 신작 5종 공개
- SK증권: 목표가 79,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넷마블은 2025년 3분기 매출액 6,9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09억 원으로 38.8%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824억 원을 상회했다. 국내에서 출시한 <뱀피르>의 흥행과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글로벌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영업비용은 6,05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으며,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와 지역 확장에 따라 7.3% 증가했으나 인건비 효율화 지속(-2.5% QoQ)과 자체 결제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 수수료 7.2% 감소가 전체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3분기 매출 대비 지급 수수료 비중은 32.3%로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SK증권: 목표가 79,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4분기에는 <일곱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DIVE> 출시가 내년 1분기로 연기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나 혼자만 레벨업: OVERDRIVE> 출시와 < RAVEN2>, < RF 온라인 넥스트>의 지역 확장 효과가 추가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글로벌 성과가 우수해 4분기 매출은 3분기 실적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 자체 결제 도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지급 수수료 통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4분기 영업이익은 연중 가장 높은 수준인 1,06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분기부터는 기대작 2종이 출시되며, 11월 지스타에서 2026년 출시 예정인 신작 5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작 흥행도를 가늠할 수 있어 내년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넷마블은 내년 분기별 높은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게임사 중 하나로 평가된다. 또한, 최근 2,000억 원 규모의 EB 발행을 결정했으며, 이는 고금리 차입금 상환에 대부분 사용돼 내년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SK증권은 신작과 실적 모두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넷마블을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로 유지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79,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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