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쿼드메디슨은 자사의 약물 전달 기술 MAP를 적용한 제형이 냉장 조건(2~8℃)에서 최대 3년 이상 약물 활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이터를 확보한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은 영하 20℃ 이하, 일부 mRNA 계열 의약품의 경우 영하 70℃ 수준의 초저온 보관이 필요해 물류·유통 과정에서 높은 비용과 인프라 부담이 발생해왔다. 특히 개발도상국이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는 콜드체인 유지가 어려워 의약품 접근성의 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쿼드메디슨은 확보한 데이터를 통해 초저온 냉동 설비 없이도 장기간 약물 활성 유지가 가능함을 실증했으며, 이는 향후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공급 방식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약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여 장기 저장 시에도 효능 저하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냉장 유통만으로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물류 비용 절감과 공급망 단순화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데이터 확보가 향후 글로벌 보건 프로젝트, 대규모 예방접종 프로그램, 개발도상국 대상 의약품 공급 등에서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쿼드메디슨은 K-헬스미래추진단(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보건안보 분야 2단계 계속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의 도전적 연구개발 프로그램(ARPA-H)을 벤치마킹해 국가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2024년 출범한 혁신 연구 프로그램이다. 쿼드메디슨 컨소시엄은 2024년 ‘백신 초장기 비축 기술 개발(STOREx)’ 과제에 선정돼 기존 백신 유통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팬데믹 등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연구해 왔다.
쿼드메디슨 관계자는 “2단계 연구에서 MAP 기술이 적용된 mRNA-LNP 시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년의 장기 보관 지속성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라며“향후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적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저작권자 ⓒ 데이터투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