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주식수 5148만주에서 1029만 6000주로 축소…7월 29일부터 거래 정지
코스닥 상장사 우리이앤엘하루틴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대 5 비율의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병합을 통해 1주당 가액은 기존 500원에서 2500원으로 변경된다.주식병합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기준 5148만주에서 1029만 6000주로 줄어든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 적정 주가 수준을 유지하여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식병합 일정은 오는 7월 1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세부 일정이나 내용은 변경될 수 있으며 관계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병합에 따른 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2026년 7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신주의 효력 발생일은 7월 31일이며 병합된 신주는 8월 20일에 상장되어 주식 시장에서 거래를 재개할 계획이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은 이번 주식병합이 기업가치는 유지되면서 주식수만 줄어드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자본금이 감소하는 감자 방식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주주들의 자산 가치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병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주주식은 신주 상장 초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해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병합 후 실제 발행주식 총수는 단주 처리 결과에 따라 소폭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3명이 모두 참석해 찬성 의사를 밝혔으며 사외이사가 아닌 감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회사는 주주총회 이후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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