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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아틀라스 공급망서 경량화 대형부품 생산 확장하나··"경량화 대형부품 생산능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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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로봇기업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구매·엔지니어링 조직이 최근 화신정공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신그룹 전반의 휴머노이드 공급망 편입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직접 방문 대상인 화신정공뿐 아니라 화신 역시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용 경량화 구조부품 공급망 확대 과정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휴머노이드는 배터리 효율과 동작 성능 확보를 위해 경량화가 핵심 과제로 꼽히며, 이에 따라 알루미늄 기반 구조물과 고강도 경량 부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신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적인 차체·섀시 부품 협력사로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현대모비스에도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화신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멕시코, 인도 등에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양산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한 대규모 프레스·용접·조립 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과정에서도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근 보스턴다이내믹스 구매·엔지니어링 조직의 화신정공 방문 당시 현대모비스 관계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단순 부품 검토를 넘어 현대차그룹 공급망 차원의 협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내 로봇 사업 핵심 계열사 가운데 하나로 로봇용 구동계와 전장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아틀라스 양산 과정에서 기존 자동차 부품 공급망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신은 이미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에 8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섀시 경량화 제조시설과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BPC)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해당 공장은 1만8700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자동차 경량화 및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화신은 영천 신공장을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팩 케이스 양산에 돌입했으며 자동차 차체와 섀시 분야에서 축적한 대형 프레스·용접·조립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골격(Frame), 하우징, 배터리 케이스, 경량 구조체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아틀라스 양산 과정에서 기존 현대차그룹 공급망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자동차 산업에서 검증된 양산 능력과 품질관리 체계를 갖춘 협력사를 우선 활용할 경우 화신그룹 계열사들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화신정공이 알루미늄 단조 및 정밀가공 부품을 담당한다면 화신은 대형 경량 구조물과 배터리 케이스, 차체 구조부품 생산을 담당하는 형태로 공급망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화신은 자동차 차체와 섀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경량화 기술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휴머노이드 양산 확대 시 직접적인 생산 파트너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화신은 지난 2022년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투자협약 당시부터 자동차 섀시 경량화 제조시설과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생산시설 구축을 핵심 투자목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현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화신 간 직접적인 공급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휴머노이드 시장 확대와 함께 경량화 구조부품 수요가 증가할 경우 화신이 보유한 대규모 생산능력과 자동차 경량화 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화신정공에 이어 화신까지 공급망 검토가 확대될 경우 화신그룹 전체가 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생태계의 핵심 부품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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