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경영진 유지 계약 대체하는 퇴직금 규정 승인…비용 절감 성과로 특별 보너스 풀 조성
페덱스(FEDEX CORP, NYSE:FDX)가 새로운 임원 퇴직금 계획을 도입하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일회성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페덱스 이사회는 지난 7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임원 퇴직금 계획을 승인했으며, 관련 내용을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이번에 도입된 임원 퇴직금 계획(Executive Severance Plan)은 향후 페덱스와 임원 간의 모든 퇴직 관계를 규율하며, 기존에 각 임원과 체결했던 경영진 유지 계약(Management Retention Agreements)을 대체한다. 새로운 계획에 따른 퇴직금 혜택을 받기 위해 임원은 권리 포기서에 서명하고 경쟁 금지 및 권유 금지 약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퇴직금 지급이 중단되며, 이미 지급된 퇴직금에 대해서도 회사가 환수를 청구할 수 있다.
해고 및 사직 조건에 따라 퇴직금 지급 규정은 차등 적용된다. 경영권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회사가 이유 없이 임원을 해고하거나 임원이 정당한 사유로 사직하는 경우, 임원은 연간 기본급과 목표 보너스를 합산한 금액에 특정 배수를 곱한 일시금을 받게 된다. 배수는 최고경영자(CEO)의 경우 2배, 10년 이상 근속 임원은 1.5배, 기타 임원은 1배가 적용된다. 경영권 변동 후 24개월 이내에 퇴직하는 경우에는 모든 임원에게 2배의 배수가 적용된다. 은퇴하는 CEO에게는 컨설팅 계약 체결을 전제로 3년간 연간 최대 25만 달러, 총액 75만 달러 한도 내에서 행정, IT 지원, 경호 등의 현물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페덱스는 회사 변혁 과정에서 달성한 성과를 인정해 상무급 이상 직원 약 1100명을 대상으로 일회성 특별 현금 보너스 풀을 조성했다. 이사회는 지난 6월 보상 및 인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를 결정했으며, 2026 회계연도 중 계획을 초과한 조정 연결 영업이익과 경영진이 공표했던 목표치인 10억 달러를 초과하는 구조적 비용 절감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고려했다.
이에 따라 페덱스의 주요 경영진은 올해 7월 특별 보너스를 지급받는다. 라제쉬 수브라마니암(Rajesh Subramaniam) 사장 겸 CEO는 190만 달러를 받으며, 브리 A. 카레르(Brie A. Carere) 임원은 85만 달러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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