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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하와이안, 트라이코 뱅크셰어스 인수 추진…서부 6대 은행 도약 목표

2026년 2분기 순이익 7340만 달러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 지속
퍼스트 하와이안, 트라이코 뱅크셰어스 인수 추진…서부 6대 은행 도약 목표이미지 확대보기
퍼스트 하와이안(First Hawaiian, Inc.)이 트라이코 뱅크셰어스(TriCo Bancshares, NASDAQ:TCBK) 인수를 추진하며 미국 서부 지역 금융 시장에서의 영토 확장에 나섰다. 퍼스트 하와이안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내 서한을 포함한 인수합병 관련 신고서를 2026년 7월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공시에 따르면 퍼스트 하와이안과 트라이코 뱅크셰어스, 그리고 호라이즌 머저 서브(Horizon Merger Sub, Inc.)는 지난 2026년 7월 12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퍼스트 하와이안은 기존 하와이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캘리포니아 시장으로 영업망을 넓히게 된다. 합병 법인은 미국 서부에 본사를 둔 은행 중 6번째로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 양사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퍼스트 하와이안 은행의 로버트 해리슨(Robert Harrison) 회장 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인수를 추진하는 한편, 2026년 2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퍼스트 하와이안의 2분기 순이익은 7340만 달러로, 직전 분기인 2026년 3월 31일 대비 8.2% 증가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퍼스트 하와이안의 총 자산은 직전 분기 대비 2.5% 감소한 2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예금은 202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3.0% 줄었으나, 대출 및 리스 잔액은 146억 달러로 0.9%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25%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5년 6월 30일)과 비교하면 총 자산은 0.8% 감소했고, 예금은 0.4% 줄었다. 반면 대출 및 리스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리슨 CEO는 공공 정기예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예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등 규율 있는 경영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피인수 대상인 트라이코 뱅크셰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코에 본사를 두고 트라이 카운티스 은행(Tri Counties Bank)을 운영하는 은행 지주회사다.

#트라이코 뱅크셰어스 #TCBK #퍼스트 하와이안 #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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