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이달까지 반대매매로 청산된 금액은 7조 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5월 2.63%, 6월 3.52%, 7월 3.68%로 3개월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7일 오후 1시 22분 기준 고려신용정보는 전 거래일 대비 4.19% 오른 10,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마켓잉크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기준으로는 6월에 1조 1,228억 원을 기록해 월 기준 처음 1조 원을 넘었다. 지난해는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주요 10개 증권사 일평균 100억 2,000만 원을 연간 환산하면 2조 5,000억 원 수준. 두 해를 합치면 6조 5,000억~7조 원 규모의 반대매매가 일어났다." 라고 보도했다.
실제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5월 2.63%, 6월 3.52%, 7월 3.68%로 3개월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추가 담보를 넣지 못한 채 손실을 확정 짓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이같은 투자재원의 형성은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으로부터 융통되었는데, 6월 25일 기준 43조 3,363억 원으로 3년 8개월 만에 최대, 소진율은 44.8%까지 올랐다. 6월 개인 신용대출 증가폭은 2조 2,118억 원으로 2021년 4월 이후 최대였다. 특히 코스피가 10% 가까이 급락한 뒤 반등한 주에 마통을 동원한 빚투가 일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 라덕연 사태로 불리우는 'SG발 주가폭락'사태에서도 증권사들은 개인투자자들의 차액결제거래(CFD)와 신용 반대매매 등에 따른 손실액 회수를 위해 전문추심기업들을 통해 리스크관리에 나선 바 있다.
미수채권이 발생하면 증권사들은 고려신용정보, SCI평가정보 등의 신용정보회사들에 재산 전수조사를 의뢰한다. 이후 현금성 자산, 부동산 등에 가압류를 걸고 법원에서 지급명령, 강제집행을 진행하는 게 일반적인 과정이다. 변제불능인 상태면 개인 파산절차도 진행된다.
고려신용정보는 위임형 추심기업으로 실제 채권을 사들이지않고 채권자로부터 회수를 위임받아 회수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다. 자본을 투입하지 않으니 담보 가치 하락에 직접 노출되지 않고, 위임 물량이 늘어난 만큼 취급액이 커지는 구조인만큼 대규모 반대매매에 따른 실질적인 수혜기업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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