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테크놀로지그룹(CXMT)이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약 470% 급등하며 중국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CXMT)의 전공정용 세정장비향 고청정·저분진 특수 케이블체인 'G-클린체인(G-Clean Chain)'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7일 오후 1시 40분 씨피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2.62% 오른 3,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테크놀로지그룹(CXMT)이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약 470% 급등하며 중국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이번 상장은 중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자금 조달 능력과 시장 기대를 동시에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공모설명서에 따르면 CXMT는 조달 자금을 메모리 웨이퍼 양산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우선 투입해 기술 경쟁력과 핵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적도 빠르게 개선됐다. CXMT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54억 3000만위안(약 7조 7000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 같은 기간 28억 3000만위안(약 613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글로벌 컴퓨팅 수요 증가와 주요 제조사들의 생산능력 재편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애플 관련 보도로 시장의 관심이 한층 커졌다. 이달 초 애플이 중국 판매용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CXMT의 D램을 시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이런 기대감이 상장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CXMT는 2016년 주이밍(Zhu Yiming) 회장이 설립했다. 그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양산 능력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메모리 웨이퍼 양산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만큼,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생산 기반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씨피시스템은 중국 대표 반도체 장비사 북방화창(NAURA)와의 협력 기반으로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CXMT)의 전공정용 세정장비향 고청정·저분진 특수 케이블체인 'G-클린체인(G-Clean Chain)' 공급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공급 확대 추진은 G-클린체인의 고청정 성능과 케이블 보호 기술력이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전공정 장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며 "CXMT의 신공장 증설과 설비 투자 기조에 발맞춰 현지 자회사의 기술 지원, 공급 대응력을 높여 중국 매출 성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경미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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