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희석 EPS 56% 급증…북미 LTL 조정 영업비율 79.9%로 역대 최저치 경신
미국의 대형 운송업체 엑스포(XPO INC, NYSE:XPO)가 2026년 2분기 매출 23억 6000만 달러, 순이익 1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1억 600만 달러 대비 52.8% 늘어났다.조정 EBITDA는 4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4000만 달러 대비 27.6% 증가했다. 부동산 매각 이익을 제외한 조정 EBITDA는 4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조정 순이익은 2억 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1.05달러에서 56% 증가한 1.70달러로 집계됐다. 부동산 매각 이익을 제외한 조정 희석 EPS는 1.64달러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3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북미 LTL 부문 선전으로 실적 견인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력 사업인 북미 소량화물(LTL) 부문의 매출이 14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북미 LTL 부문의 조정 EBITDA는 3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달러 대비 30% 늘었다. 특히 조정 영업비율(Operating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300bp(3%포인트) 개선된 79.9%를 기록하며 회사 역사상 최저치(최고 효율)를 경신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2억 8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북미 LTL 부문의 일평균 톤수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며, 분기 내 매월 성장세가 가속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화물 손상 청구 비율은 0.2% 미만으로 떨어져 이 역시 회사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유럽 운송(European Transportation) 부문은 매출 9억 2700만 달러, 조정 EBITDA 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6년 연간 전망 및 장기 목표
엑스포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의 북미 LTL 부문 장기 성장 목표를 재확인했다. 회사는 해당 기간 동안 LTL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 6%~8%, 조정 EBITDA 연평균 성장률 11%~13%, 조정 영업비율 최소 600bp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부진한 화물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난 3년간 북미 LTL 조정 영업비율을 770bp 개선했다. 또한 제3자 운송업체에 아웃소싱하는 노선 마일 비율을 2020년 25.2%에서 2026년 2분기 6.1%로 줄이며 자체 수송 능력을 강화했다.회사는 2026년 연간 전망치도 함께 제시했다. 2026년 연간 총 자본지출(Gross Capex)은 5억 달러에서 6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이자 비용은 2억 500만 달러에서 2억 1500만 달러, 연금 소득은 약 14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조정 실효세율은 23%에서 24% 수준으로 예상했으며, 연간 희석 주식 수는 약 1억 1800만 주로 내다봤다.
엑스포는 북미 지역에서 2025년 매출 기준 네 번째로 큰 소량화물(LTL) 운송업체로, 299개의 서비스 센터를 통해 미국 우편번호(Zip code)의 99%를 커버하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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