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증자 신주인수권증서 배정으로 증가, 의결권 있는 주식수는 4424만 8514주로 변동 없어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로가 특별관계자와 합산한 보유주식등 비율이 9월 18일 기준 47.40%로 늘었다고 9월 21일 공시했다. 직전 보고서인 9월 8일 대비 2.17%포인트, 주식수로는 403만 612주 증가한 수치다. 보고사유는 에코프로비엠이 진행한 구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증서가 배정된 데 따른 것이다.이번 보고에는 에코프로 본인 외에 특별관계자 11인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에코프로공동근로복지기금과 데이지파트너스 등 계열회사, 최문호·박종환·김윤태·김태만·허태경·이태근·이규봉·김장우·이완표 등 계열회사 임원들이 특별관계자로 포함됐다.
이번 보고서 기준 에코프로 본인의 보유주식등은 4358만 1609주(42.79%)이며, 특별관계자 11인의 보유주식등을 합치면 469만 7517주(약 4.61%)다. 특별관계자 중에서는 데이지파트너스가 399만 8993주(3.93%)로 가장 많고, 에코프로공동근로복지기금이 46만 1068주(0.45%)로 뒤를 이었다.
이번 증가분은 전량 신주인수권증서 배정에 따른 것으로, 실제 주식 매수에 따른 변동은 아니다. 의결권 있는 주식(주권) 보유량 자체는 직전 보고서와 같은 4424만 8514주(45.23%)로 변동이 없다. 에코프로는 신주인수권증서 363만 8442주를, 특별관계자들도 지분 비율대로 각각 신주인수권증서를 새로 받았다.
세부변동내역에 따르면 신주인수권증서는 9월 17일 발생했으며 취득 방법은 기타(+)로 기재됐다. 취득단가는 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인 8만 95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고, 구주주배정 방식이라 별도로 지급된 취득자금은 없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취득자금등의 조성내역에는 에코프로 몫으로 3256억 4055만 9000원, 특별관계자 몫을 합쳐 전체 3607억 3977만 4000원이 기타 항목으로 계상됐다. 이는 신주인수권증서의 평가액일 뿐 실제 지출된 현금은 아니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보유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기재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임원 선임·정관 변경·합병 등 사항에 대해 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현재 구체적인 세부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9월 18일 종가(10만 5600원)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10조 3308억 9383만원이다. 이번 신주인수권증서의 평가액(3607억 3977만 4000원)은 이 시가총액의 약 3.5% 수준이다.
9월 18일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거래비중은 33.41%(11만 6138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23.63%)을 웃돌았다. 공매도 평균단가는 10만 4713원이었다. 신용융자 잔고는 9월 16일 기준 134만 4896주로 잔고비율은 1.36%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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