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 환자 수 5만 명 돌파…신규 특허 취득 및 경구용 GLP-1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바이오 제약 기업 매드리걸 파머슈티컬스(MADRIGAL PHARMACEUTICALS INC, NASDAQ:MDGL)는 2026년 7월 3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2분기 대사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Rezdiffra, 성분명 레스메티롬)'의 순매출이 3억 643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회사 측에 따르면 2026년 6월 30일 기준 레즈디프라를 복용 중인 환자 수는 4만 9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빌 시볼드(Bill Sibold) 매드리걸 파머슈티컬스 최고경영자(CEO)는 "7월 초 기준으로 레즈디프라 활성 환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며 "레즈디프라는 최근 12개월간 누적 순매출 약 13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 증가로 순손실 5790만 달러 기록
매드리걸 파머슈티컬스의 2026년 2분기 총매출은 레즈디프라의 미국 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2억 1280만 달러에서 71% 증가한 3억 6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4억 20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60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여기에는 비현금성 주식 보상 비용 3540만 달러가 포함됐다.세부 비용별로 보면 매출원가는 로슈(Roche)에 지급하는 로열티 증가와 일부 재공품 재고 감액 손실로 인해 전년 동기 91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로 늘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일회성 선급 사업 개발 비용 2500만 달러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5410만 달러에서 9120만 달러로 증가했다. 판관비(SG&A)는 영업 인력 증원과 마케팅 투자 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 1억 9690만 달러에서 2억 894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2분기 순손실은 5790만 달러(주당 1.9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손실 4230만 달러(주당 1.50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번 분기 순손실에는 일회성 선급 사업 개발 비용 2500만 달러(주당 0.86달러)가 포함됐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현금성자산, 제한된 현금 및 시장성 유가증권은 총 8억 3890만 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9억 886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 및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매드리걸 파머슈티컬스는 이번 분기 레스메티롬 관련 신규 특허 3건을 취득하며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미국 특허청(USPTO)은 F2-F3 단계 MASH 환자 대상 투여법 관련 특허 2건과 대상성 간경변증(F4c) 환자 대상 투여법 관련 특허 1건을 발행했다. 이들 특허는 각각 2042년과 2045년까지 보호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FDA 오렌지북에 등재됐다.아울러 회사는 레즈디프라와의 병용 요법 개발을 위해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후보물질인 'MGL-2086'의 임상 1상 단회 상승 용량(SAD) 시험에 착수해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첫 투여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유럽간학회(EASL) 연례학술대회에서는 레즈디프라 치료 환자의 약 50%가 평균 9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간 탄성도가 25% 이상 개선되었다는 실제 임상 데이터(RWD) 등을 발표했다.
매드리걸 파머슈티컬스는 대사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회사의 대표 약물인 레즈디프라는 MASH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치료제다. 현재 간경변증을 동반한 MASH 환자를 대상으로 레즈디프라의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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