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부 불허로 솔비니티 인수 좌절…디지털 솔루션 자회사 매각 완료 및 3800만 달러 손상차손 인식
글로벌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 킨드릴 홀딩스(KYNDRYL HLDGS INC, NYSE:KD)가 네덜란드 규제 당국의 반대로 추진 중이던 현지 클라우드 기업 인수가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킨드릴은 디지털 솔루션 자회사 매각을 완료해 처분이익을 거둔 반면, 일부 비금융 자산에 대해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이번 발표는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네덜란드 솔비니티 인수 무산과 법적 리스크
킨드릴은 지난 2025년 11월 네덜란드의 관리형 클라우드 플랫폼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솔비니티 그룹 B.V.(Solvinity Group B.V.)의 지분 전량을 약 1억 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나 최종 무산됐다. 지난 5월 25일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 차관(국무차관)이 관련 법률에 의거해 해당 거래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인수 거래가 규제 당국의 불허로 막히자 솔비니티와 그 지배주주들은 정부 결정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하거나 킨드릴을 상대로 보상을 청구하는 방안 등 구제책을 모색 중이다. 킨드릴 측은 이번 인수 무산과 관련된 비용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매각으로 처분이익 및 손상차손 반영
반면 킨드릴은 자회사 매각을 통해 일시적인 이익을 확보했다. 회사는 지난 4월 프린시펄 마켓(Principal Markets) 세그먼트에 속한 100% 지분의 디지털 솔루션 자회사를 매각하기로 확정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분기 중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 이 매각으로 킨드릴은 4000만 달러의 세전 처분이익을 거뒀다.이 처분이익은 연결손익계산서상 거래 관련 비용·혜택 항목에 반영됐다. 매각된 자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치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킨드릴은 이번 분기 중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된 후 처분된 일부 비금융 자산과 관련해 38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킨드릴 홀딩스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수천 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문, 구축,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 2021년 11월 국제비즈니스머신(IBM)의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세그먼트 내 인프라 서비스 부문이 분사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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