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14% 감소한 730만 달러…주당 0.21달러 분기 배당 승인 및 연간 가이드라인 재확인
밀러 인더스트리스(MILLER INDUSTRIES INC, NYSE:MLR)는 2026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안정적인 생산 수준에 힘입어 매출은 성장했으나, 순이익은 7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부채를 2000만 달러 줄이고 주당 0.21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승인하는 등 재무 건전성 강화와 주주 환원에 나섰다.이번 분기 매출총이익은 359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460만 달러 대비 3.9% 증가했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15.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6.2%) 대비 120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했다. 판매비와관리비(SG&A)는 25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났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63달러로 전년 동기의 0.73달러에서 13.7% 감소했다.
부채 감축과 주주 환원 강화
밀러 인더스트리스는 이번 분기 동안 재무 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말 이후 총 부채를 2000만 달러 감축했으며, 현재 신용한도(credit facility) 잔액은 없는 상태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우선순위를 실행할 수 있는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주주 환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분기 중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총 49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이 중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25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이사회는 주당 0.21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이번 배당금은 오는 9월 15일에 지급될 예정이며, 배당 기준일은 9월 8일이다. 이는 회사가 63분기 연속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것이다.
생산 능력 확대 및 연간 전망 재확인
회사는 미래 성장과 유럽 시장 수요 대응, 군수 생산 계약 이행을 위해 테네시주 올티와 본사 부지에 20만 평방피트 이상의 신규 제조 시설을 추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총 1억 달러 규모가 투입되는 이번 증설 프로젝트의 자금은 향후 수년간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대부분 조달할 예정이다. 군수 프로그램 생산은 2027년에 시작되어 2028년과 2029년에 걸쳐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군수 관련 계약 규모는 2억 달러를 넘어섰다.최근 인수한 오마스(Omars)의 통합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장비의 공정가치 평가 조정 및 고객 관계 무형자산 상각 등 비현금성 인수 관련 비용으로 인해 희석 EPS가 약 0.11달러 감소하는 영향이 있었으나, 인수 첫해부터 이익 증가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밀러 인더스트리스는 2026년 연간 가이드라인을 재확인했다. 올해 전체 매출은 기존 전망치인 8억 5000만 달러에서 9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연간 EPS는 2025년 전체 실적과 대체로 일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생산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예정이며,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역사적 수준인 13%대 중반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밀러 인더스트리스는 견인 및 구난 장비 분야의 세계 최대 제조업체로, 센추리(Century), 벌칸(Vulcan), 셰브론(Chevron), 홈즈(Holmes)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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