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7억 달러로 31% 증가…스페셜티 부문 호조에 연간 전망치 상향
글로벌 리튬 생산 기업 알버말(ALBEMARLE CORP, NYSE:ALB)이 리튬 가격 상승과 스페셜티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2분기에 매출 17억 달러, 순이익 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알버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3억 3000만 달러 대비 31.1% 증가한 17억 4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290만 달러에서 1,996.2% 급증했다. 조정 에비타(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8억 58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52달러로 전년 동기 0.16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에너지 저장 및 스페셜티 부문 호조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저장(Energy Storage)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9% 증가한 12억 7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65킬로톤(kT LCE)으로 11% 증가했으며, 평균 실현 가격은 LCE kg당 19.5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5%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부문의 조정 EBITDA는 229.3% 급증한 7억 2350만 달러를 달성했다.스페셜티(Specialties) 부문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스페셜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4억 2350만 달러, 조정 EBITDA는 61.3% 증가한 1억 17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브롬 및 유도체 분야의 판매량 증가(+8%)와 유리한 가격 책정(+11%),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연간 전망 조정 및 재무 현황
알버말은 올해 상반기 거둔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전망치를 일부 조정했다. 스페셜티 부문의 연간 매출 전망치를 14억~16억 달러로, 조정 EBITDA 전망치를 2억 7500만~3억 2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연간 자본 지출(CapEx) 전망치는 자본 효율성 개선에 따라 기존보다 줄어든 약 5억 달러로 낮췄다. 이는 2025년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지난 6월 9일 발생한 탤리슨(Talison) CGP3 공장의 화재 사고와 관련해서는 워지나(Wodgina) 광산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양호해 에너지 저장 부문의 연간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버말이 예상하는 연간 리튬 판매량은 225~235킬로톤 수준이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알버말의 총 유동성은 약 32억 달러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6억 달러, 회전신용공여 한도 15억 달러 등이 포함된다. 총 부채는 19억 달러이며, 순부채 대비 조정 EBITDA 비율은 약 0.5배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알버말은 모빌리티, 에너지, 연결성, 헬스케어 분야에 필요한 필수 요소를 제공하는 글로벌 화학 기업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고품질의 리튬과 브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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