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비트코인 73만 4261개 보유…상반기 순손실 221억 7657만 달러 기록
블랙록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SHARES BITCOIN TRUST ETF, NASDAQ:IBIT)의 순자산 가치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35%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신탁의 순자산 총액은 433억 8601만 2125달러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674억 115만 5244달러 대비 35.63% 감소했다. 주당 순자산가치(NAV) 역시 지난해 말 49.61달러에서 올해 6월 말 33.48달러로 32.51% 하락했다.
이 같은 순자산 감소는 기초자산인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주된 원인이다. 보고서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개당 8만 7463.03달러에서 올해 6월 말 5만 9101.49달러로 32.43% 떨어졌다. 이 기간 신탁이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도 770,792개에서 734,261개로 줄었다. 신탁의 비트코인 보유분 공정가치는 6월 말 기준 433억 9592만 710달러(취득 원가 610억 314만 4500달러)로 집계됐다.
주식 수 감소도 자산 규모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중 2억 7784만 주(6,946바스켓)가 신규 발행된 반면, 3억 4048만 주(8,512바스켓)가 환매되면서 전체 발행주식 수는 지난해 말 13억 5868만 주에서 올해 6월 말 12억 9604만 주로 감소했다.
실적 측면에서 신탁은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총 221억 7657만 5273달러의 운영 기준 순감소(순손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80억 1024만 426달러 순증가(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미실현 평가손실이 203억 2674만 4261달러에 달했으며, 주식 환매 및 수수료 지급을 위한 비트코인 매각 등으로 발생한 실현손실이 17억 7771만 8973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발생한 유일한 운영 비용인 스폰서 수수료(연율 0.25%)는 7211만 2039달러였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가격 실적을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패시브 투자 수단이다. 스폰서는 아이셰어즈 델라웨어 트러스트 스폰서 LLC(iShares Delaware Trust Sponsor LLC)이며,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BlackRock Fund Advisors)가 수탁자로 일상적인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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