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현금흐름 12억 달러로 전년비 증가…분기 배당금 주당 0.2075달러 지급
글로벌 소비자 건강 전문 기업 켄뷰(KENVUE INC, NYSE:KVUE)가 올해 상반기 재무 건전성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와의 합병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자유현금흐름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지난 6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켄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개월 누적)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1억 7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0억 4900만 달러) 대비 약 1억 28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자본지출(CAPEX)은 2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67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실질적인 자금 동원력을 나타내는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약 1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약 8억 달러)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재무 구조 안정화를 위한 부채 조정도 지속됐다. 켄뷰는 상반기 중 만기가 도래한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5.35% 선순위 채권(Senior Notes due 2026)을 전액 상환했다. 기업어음(Commercial paper) 프로그램에서는 14억 3000만 달러를 조달하고 7억 5000만 달러를 상환해, 6월 28일 기준 총 부채는 84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말(85억 240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1억 1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주주환원 정책 유지 및 본사 이전 완료
켄뷰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갔다. 회사는 2분기 중 보통주 1주당 0.2075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실시해 총 3억 98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상반기 누적 배당금은 주당 0.415달러로 총 7억 9600만 달러 규모다.사업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켄뷰는 지난 2023년 4월 미국 뉴저지주 서밋(Summit)에 위치한 신규 글로벌 및 북미 본사 건물과 연구개발(R&D) 센터에 대해 장기 임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새 본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으며, 올해 6월 28일 기준 미국 내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던 사무실의 이전 작업을 사실상 완료했다.
한편, 켄뷰는 지난해 11월 2일 체결한 킴벌리클라크와의 합병 계약에 따라 주식 교환 및 현금 지급 방식으로 합병 절차를 밟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켄뷰 주주들은 1주당 킴벌리클라크 보통주 0.14625주와 현금 3.50달러를 받게 되며, 합병 법인의 지분 약 46%를 보유하게 된다. 양사 주주들은 올해 1월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미국 반독점 규제 대기 기간은 지난 2월 4일부로 만료됐다. 현재 해외 규제 당국의 승인 등 잔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켄뷰는 에비노(Aveeno), 밴드에이드(BAND-AID), 존슨즈(Johnson’s), 리스테린(Listerine), 뉴트로지나(Neutrogena), 타이레놀(Tylenol) 등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건강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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