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조정 EBITDA 18억 달러로 27%↑…생산 전망치도 상향 조정
미국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기업 셰니어 에너지(Cheniere Energy, Inc., NYSE:LNG)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셰니어 에너지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연간 연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전망치를 기존 72억 5000만~77억 5000만 달러에서 79억~84억 달러로 높여 잡았다. 연간 배분가능현금흐름(DCF) 전망치 역시 기존 47억 5000만~52억 5000만 달러에서 53억~58억 달러로 상향했다. 아울러 연간 LNG 생산량 전망치 범위도 기존 5200만~5400만 톤에서 5300만~5400만 톤으로 하한선을 높였다.
2분기 조정 EBITDA 27% 증가…자본 환원 지속
셰니어 에너지의 올해 2분기 연결 조정 EBITDA는 18억 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4억 1600만 달러) 대비 27.4% 증가했다. 2분기 배분가능현금흐름은 11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인도된 LNG의 총 마진이 상승하고, 이익으로 인식된 물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회사는 자본 배분 계획에 따라 주주 환원과 투자도 지속했다. 2분기 중 약 5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해 보통주 약 220만 주를 매입했으며, 주당 0.555달러(총 1억 1600만 달러 규모)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했다. 또한 성장 자본에 약 11억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7월에는 2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0.555달러를 선언했으며, 이는 오는 8월 18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CCL Stage 3 프로젝트 6번 트레인 완공…생산능력 확대 승인
액화 프로젝트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코퍼스 크리스티 스테이지 3(CCL Stage 3) 프로젝트의 6번째 중형 트레인(Midscale Train 6)이 실질적 완공을 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7번째 트레인(Midscale Train 7)은 조만간 첫 LNG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 가을 실질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CCL Stage 3 프로젝트의 종합 진행률은 98.4%다.또한 셰니어 에너지는 지난 6월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로부터 CCL Stage 3 및 CCL 미드스케일 트레인 8&9 프로젝트의 LNG 생산 능력을 합산 기준 연간 약 5000만 톤(mtpa)만큼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승인을 획득했다.
재무 구조 조정을 위해 자회사 셰니어 파트너스(Cheniere Partners, L.P.)는 지난 6월 10억 달러 규모의 2036년 만기 선순위 채권(금리 5.350%)과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2056년 만기 선순위 채권(금리 6.050%)을 발행했다. 이 중 일부는 사빈 패스 리퀴팩션(SPL)의 15억 달러 규모 2027년 만기 5.00% 선순위 담보 채권을 조기 상환하는 데 사용됐다.
잭 푸스코(Jack Fusco) 셰니어 에너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누적 실적과 남은 기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다시 한번 상향했다"며 "개선된 전망치 범위 내에서 연간 실적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셰니어 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으로, 사빈 패스 및 코퍼스 크리스티 LNG 터미널과 관련 공급 파이프라인을 소유·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 LNG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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