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억 2957만 달러 기록…소송 합의금 유입 및 판가 인상 효과
미국의 그릴 치킨 전문 레스토랑 체인 엘 폴로 로코 홀딩스(EL POLLO LOCO HOLDINGS INC, NASDAQ:LOCO)가 소송 합의금 유입과 메뉴 가격 인상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엘 폴로 로코는 2026년 2분기(7월 1일 종료된 13주간) 매출이 전년 동기 1억 2583만 4000달러 대비 3.0% 증가한 1억 2957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68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1130만 5000달러보다 65.3%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280만 7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43달러)로 전년 동기 710만 7000달러(주당 0.24달러)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소송 합의금 및 판가 인상 효과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은 일회성 소송 합의금 유입과 일반관리비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2분기 일반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한 705만 4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당분기 중 법적 합의금으로 632만 1000달러(소송 비용 제외 순액)를 수령한 데다, 전년 동기에 발생했던 주주 행동주의 관련 법률·전문가 수수료 및 경영진 교체 비용이 줄어든 영향이다.직영점 매출은 전년 동기 1억 431만 8000달러에서 1억 813만 6000달러로 3.7% 늘었다. 평균 결제 금액이 4.2% 상승하며 거래 수 1.1% 감소를 상쇄했다. 직영점 마진율은 19.5%로 전년 동기(19.1%)보다 0.4%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가맹점 매출은 지난해 도입한 신규 포스(POS) 시스템 관련 정보기술(IT) 패스스루 매출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286만 2000달러에 그쳤.
부채 상환 및 신용 한도 만기 연장
엘 폴로 로코는 재무 구조 개선과 자금 조달 유연성 확보에도 나섰다. 회사는 지난 26주 동안 5년 만기 선순위 담보 회전신용대출 한도에서 2100만 달러를 순상환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말 기준 총부채 잔액은 3000만 달러로 줄었으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328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분기 말 이후인 지난 7월 29일 기준으로 회사는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에서 4000만 달러를 추가 상환해 부채 잔액을 2600만 달러까지 낮췄다. 이어 8월 4일에는 해당 신용 한도 약정을 개정해 만기를 2031년 8월 4일까지로 연장했다.
2026년 연간 전망치 상향
엘 폴로 로코는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전 시스템 기준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높은 3.5%~4.5%로 제시했으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8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자본 지출 전망치는 3300만 달러에서 3700만 달러로 책정했다.다만 신규 매장 개점 전망은 기존 계획을 유지했다. 올해 직영점 3~4개, 가맹점 15~16개를 새로 열 계획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연간 일반관리비는 5200만 달러에서 5400만 달러 사이, 유효세율은 29.0%~29.5% 수준으로 전망했다.
엘 폴로 로코 홀딩스는 미국 10개 주에서 500개 이상의 직영 및 가맹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에 8개의 라이선스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그릴 치킨 전문 체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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