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와 109억 달러 규모 인수합병 추진…주요 파이프라인 '주밀로키바트' 연내 3상 개시 예정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 기업 애퍼지 테라퓨틱스(APOGEE THERAPEUTICS INC, NASDAQ:APGE)가 2026년 2분기 실적과 함께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 계획 및 기업 인수합병(M&A)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애퍼지 테라퓨틱스는 지난 6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ie)와 인수합병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애브비는 애퍼지 테라퓨틱스의 보통주 전량을 주당 135.11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할 예정이며, 이는 전체 지분 가치 기준 약 109억 달러(약 10조 9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번 거래는 주주 승인 및 규제 당국의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6년 3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밀로키바트 임상 2상 성공 및 연내 3상 진입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주밀로키바트(zumilokibart)'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APEX 임상 2상 파트 B 시험에서 일차 및 이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16주 유도 용량 최적화 결과, 주밀로키바트 중간 용량 투여군의 65.9%가 EASI-75(위약 대조군 대비 41.9% 개선)를 달성했다. 애퍼지 테라퓨틱스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아토피 피부염 대상 임상 3상 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아울러 주밀로키바트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임상 계획도 공개됐다. 호산구성 식도염(EoE)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ELEVATE 임상 2a상 시험은 2026년 하반기에 개시될 예정이며, 중등도에서 중증의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ASPIRE 임상 2b상 시험은 2027년 상반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개발비 증가로 2분기 순손실 확대
애퍼지 테라퓨틱스의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연구개발(R&D) 비용은 6730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5570만 3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는 주밀로키바트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과 연구개발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및 주식 기준 보상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일반관리(G&A) 비용 역시 사업 확장에 따른 인력 증가로 전년 동기 1746만 2000달러에서 2434만 2000달러로 늘어났다.이에 따라 2026년 2분기 순손실은 8585만 4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6609만 6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한편,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현금성자산 및 단기·장기 시장성 유가증권은 총 13억 달러로, 2025년 6월 30일 기준 6억 2120만 달러 대비 증가해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애퍼지 테라퓨틱스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호산구성 식도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염증성 및 면역계 질환 치료를 위한 최적화된 신약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임상 단계의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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