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주 지분 매각 지원 목적... 성과 달성 시 43만여 주 추가 등록 가능성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츠(REITs) 기업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Digital Realty Trust, Inc., NYSE:DLR)가 기존 주주들의 보통주 지분 매각을 지원하기 위해 총 69만 6060주의 보통주 등록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이번 공시는 회사가 직접 주식을 발행해 신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시장에 처분할 수 있도록 등록해 주는 절차다.해당 주식은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가 지난 2026년 8월 18일 완료한 콜롬비아 캐피탈(Columbia Capital) 인수 거래와 관련하여 기존 주주들이 취득한 물량이다. 회사는 지난 5월 8일 체결된 매입 계약 및 8월 18일 자 등록권리 합의(Registration Rights Agreement)에 따라 이번 지분 등록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등록 대상 주주에는 도널드 A. 도어링 신탁(Donald A. Doering Revocable Trust), 제임스 B. 플레밍 주니어(James B. Fleming, Jr.), 제이슨 R. 부마(Jason R. Booma) 등이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측은 이번 주주들의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가 직접 수취하는 자금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등록에 소요되는 일부 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아울러 향후 사후 성과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콜롬비아 캐피탈 인수 관련 주주들을 위해 보통주 43만 7252주를 추가로 등록해야 할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시 전날인 8월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의 보통주 종가는 주당 195.25달러를 기록했다. 8월 17일 기준 회사의 총 발행 주식 수는 3억 7099만 8727주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상호연결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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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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