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295만 달러 기록…주식 병합 및 부채 상환 등 재무 구조 조정 단행
의료기기 전문 기업 피카드 메디컬(PICARD MEDICAL INC, AMEX:PMI)이 올해 2분기 매출 성장과 함께 순손실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피카드 메디컬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4~6월) 매출은 295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213만 1000달러) 대비 38.6% 증가했다. 제품 매출이 293만 5000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대여 매출은 1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원가는 233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225만 8000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61만 600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2만 7000달러의 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연구개발(R&D) 비용과 판관비 등 운영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2분기 R&D 비용은 137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74만 3000달러)보다 크게 늘었으며, 판매비와 관리비(SG&A) 역시 387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265만 1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에 따른 2분기 영업손실은 462만 9000달러로 집계됐다.
지분법 평가 및 부채 관련 손익을 반영한 2분기 순손실은 566만 달러로, 전년 동기(672만 4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 주당순손실은 3.05달러를 기록했다.
주식 병합 및 채무 상환 통한 재무 구조 개선
피카드 메디컬은 최근 재무 구조 개선과 상장 유지를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 회사는 지난 7월 21일 델라웨어주에 정관 변경 수정안을 제출하고, 보통주 50주를 1주로 병합하는 1대 50 무상감자(Reverse Stock Split)를 실시했다. 이 주식 병합은 7월 31일부로 효력이 발생했으며, 이번 보고서의 모든 역사적 주식 수와 주당 가치는 이를 소급 적용해 반영했다.또한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부채 상환과 자금 조달을 동시에 진행했다. 상반기 동안 1000만 달러 규모의 약정서(Notes payable) 및 전환사채를 상환했으며, 선순위 담보부 사채(Senior Secured Note) 중 470만 달러를 보통주 발행을 통해 대물변제 방식으로 정리했다. 아울러 보통주 및 워런트 발행을 통해 310만 달러의 순자금을 조달했다.
다만 회사의 유동성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6월 30일 기준 피카드 메디컬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만 8000달러에 불과해, 지난해 말 기준 보유했던 현금(745만 1000달러)과 제한된 현금(4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누적 결손금은 9011만 9000달러에 달한다.
회사 측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재무 상태와 향후 예상되는 현금 흐름을 고려할 때, 향후 12개월 동안 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피카드 메디컬은 인공심장 시스템인 '싱카디아(SynCardia) 총인공심장(TAH)'을 개발 및 제조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싱카디아 총인공심장은 말기 심부전 환자의 심장 기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식형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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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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