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5.7% 감소한 76만 7,300달러…복잡한 채무 조정으로 금융 비용 급증
가상현실(VR) 모션 플랫폼 개발 기업 버추익스 홀딩스(VIRTUIX HOLDINGS INC, NASDAQ:VTIX)가 매출 감소와 금융 비용 급증으로 인해 분기 순손실이 크게 늘어났다. 회사는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시인했다.버추익스 홀딩스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76만 7,300달러로 전년 동기(103만 2,136달러) 대비 25.7% 감소했다. 반면 순손실은 717만 56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30만 7,155달러)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주당순손실(EPS)은 0.22달러다.
실적 악화와 함께 재무적 불확실성도 커졌다. 버추익스 홀딩스는 보고서를 통해 "설립 이후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이 8,651만 7,001달러에 달한다"며 "제한적인 운전자금과 유동자산으로 인해 향후 1년 내에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가정용 VR 시스템인 '옴니 원(Omni One)'의 마케팅 및 판매를 강화하고, 기존 및 신규 주주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복잡한 채무 조정과 회계 오류 수정
이번 분기 순손실이 급증한 데는 대규모 금융 비용이 큰 영향을 미쳤다. 2분기 중 이자비용은 253만 9,592달러로 전년 동기(11만 9,299달러) 대비 폭증했으며, 58만 4,150달러의 금융비용과 43만 1,224달러의 부채 상환 손실이 추가로 발생했다.아울러 버추익스는 스트리터빌 캐피탈(Streeterville Capital, LLC)과의 복잡한 자금 조달 계약과 관련해 과거 회계 처리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고 이를 수정했다. 내재파생상품 부채 인식 누락 등을 바로잡으면서 올해 3월 31일 기준 부채 총계는 기존 발표보다 195만 1,351달러 늘어난 1,366만 4,618달러로 조정됐고, 자본 총계는 109만 6,752달러로 감소했다. 다만 이 수정은 비현금성 항목으로 현금 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편 버추익스는 중국 게임 퍼블리셔인 히어로 엔터테인먼트(Hero Entertainment)와 설립했던 합작법인 '히어로익스 VR(Heroix VR)'의 청산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분기에 약 4만 619달러의 비현금성 투자 자산 제거 손실을 반영했다.
버추익스 홀딩스는 가상현실 공간에서 사용자가 360도 전 방향으로 자유롭게 걷고 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방향 트레드밀 및 AI 기반 전신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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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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