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0% 미만 유지 제한 2028년까지 연장…보통주 재매각 등록권 확보
미국의 행동주의 투자자 스틸웰 그룹(The Stilwell Group)이 부동산 투자신탁 회사인 휠러 리얼 에스테이트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WHEELER REAL ESTATE INVESTMENT TRUST INC, NASDAQ:WHLR)와의 지분 보유 제한 합의를 오는 2028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유 중인 우선주 및 보통주의 재매각을 위한 등록권 계약을 체결했다.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조셉 스틸웰(Joseph Stilwell)이 이끄는 스틸웰 그룹은 지난 17일 휠러 리얼 에스테이트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서한 합의서 수정안(Third Letter Agreement Amendment)' 및 '등록권 계약(Registration Rights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스틸웰 그룹이 휠러 리얼 에스테이트의 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할 때, 전환 후 지분율이 50% 이상이 되지 않도록 제한하는 기존 합의 기간이 기존 2026년 12월 7일에서 2028년 12월 7일까지로 2년 더 연장됐다. 스틸웰 그룹은 그 대가로 회사 측으로부터 등록권 계약을 제공받았다. 등록권 계약에 따라 휠러 리얼 에스테이트는 스틸웰 그룹이 보유한 시리즈 B 우선주와 이를 보통주로 전환해 발생하는 주식, 그리고 스틸웰 그룹이 보유한 보통주의 재매각을 지원하는 등록신청서를 제출하고 그 효력을 유지해야 한다.
스틸웰 그룹의 지분 보유 현황
현재 스틸웰 그룹은 휠러 리얼 에스테이트의 보통주 총 243만 3708주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49.99%에 해당한다. 이 지분은 실제 보유 중인 보통주 314주와 사채 전환을 통해 취득할 수 있는 보통주 243만 3394주로 구성되어 있다.스틸웰 그룹이 보유한 사채의 전환 가격은 최근 시리즈 D 우선주의 대규모 상환에 따라 주당 약 0.40달러로 조정됐다. 다만 스틸웰 그룹은 이번 지분 제한 합의 외에도 회사 측과의 별도 예외적 보유자 합의(Excepted Holder Agreement)에 따라 전체 자본금 가치의 60%, 전체 보통주 수량의 90%를 초과해 보유하지 않기로 약정한 상태다.
휠러 리얼 에스테이트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는 미국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신탁 회사로, 주로 리테일 쇼핑센터 등의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틸웰 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이 회사에 대한 투자를 시작해 이사회 진입 등 행동주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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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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