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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앤에스아이앤씨,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원웹 네트워크 인증 임박··저궤도 ESA 양산 초읽기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케이앤에스아이앤씨(KNS)가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 원웹(OneWeb)의 네트워크 인증을 앞두고 차세대 저궤도(LEO) 위성통신용 전자식 빔 조향(ESA) 평판안테나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상용·군용 VSAT에서 축적한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력을 기반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저궤도 위성용 ESA 평판안테나는 기능시험을 마치고 현재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 원웹의 네트워크 테스트 및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 관계자는 지난달 말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 당시 원웹 인증과 관련해 “한두 달 내 인증 절차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하반기 시범생산을 거쳐 2027년 초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SA는 기존 위성안테나처럼 기계적으로 안테나의 방향을 움직이는 대신 전자적으로 빔의 방향을 빠르게 조절해 이동하는 저궤도 위성을 추적하는 차세대 안테나다. 저궤도 위성은 지구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궤도를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위성의 움직임에 맞춰 통신 빔을 신속하게 전환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특히 저궤도 위성통신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비롯해 글로벌 사업자들이 대규모 위성망 구축에 나서면서 차세대 통신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원웹 역시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한 사업자로, 현재 유텔샛(Eutelsat) 그룹을 통해 글로벌 위성통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의 ESA는 기존 선박 중심의 상용 VSAT과 달리 적용 영역을 육상 이동체와 군용 차량, 탱크·자주포, 드론, 보병용 통신체계 등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회사는 저궤도 위성통신을 기존 위성통신·방산 사업을 잇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인증과 실제 서비스 적용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의 해상용 VSAT 안테나 'SuperTrack C4'는 지난 2020년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 인텔샛(Intelsat)의 네트워크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후 실제 해상시험을 거쳐 인텔샛의 FlexMaritime 서비스용 해상 터미널로 채택된 바 있다.

이는 향후 ESA 사업 확대에서도 중요한 레퍼런스로 평가된다. 기존 위성통신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자의 기술 검증과 네트워크 인증,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경험한 만큼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사는 지난달 저궤도 위성용 평판안테나 'Tiny(SPO-200)'의 사용자 가이드를 공개하는 등 ESA 상용화를 위한 준비도 구체화하고 있다. 원웹 네트워크 인증이 마무리될 경우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ESA의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망 적용을 위한 핵심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된다.

실적에서도 ESA는 향후 새로운 성장축으로 꼽힌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의 2025년 매출은 상용 VSAT 43.50%, 군용 VSAT 29.10%, TVRO 6.33%, 기타 21.06%로 구성돼 있어 현재까지는 기존 VSAT 제품군이 주력이다. 회사는 향후 ESA 양산을 통해 기존 정지궤도 중심의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을 저궤도 위성통신으로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진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기능 시험은 모두 마치고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인 원웹의 네트워크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면 올해 하반기 시범 생산을 거쳐 내년 초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원웹 인증을 시작으로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기존 상용·군용 위성통신 안테나에서 ESA 평판안테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미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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