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 그룹 홀딩스 인수 자금 조달 목적... 4억 달러 및 10억 달러 한도 트랜치 대출 확보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수처리 기업 펜테어(PENTAIR PLC, NYSE:PNR)가 타코 그룹 홀딩스(Taco Group Holdings) 인수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펜테어는 지난 9월 1일 자회사인 펜테어 파이낸스(Pentair Finance S.à r.l.) 및 펜테어 U.S.(Pentair, Inc.)와 함께 총 14억 달러(약 1조 8700억 원) 규모의 무담보 기간대출 신용 계약(Credi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27일 발표한 14억 2500만 달러 규모의 타코 그룹 인수 계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신용 계약은 두 개의 트랜치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4억 달러 규모의 무담보 트랜치 1 기간대출(Tranche 1 Term Loan Facility)이며, 두 번째는 10억 달러 규모의 무담보 트랜치 2 기간대출(Tranche 2 Term Loan Facility)이다. 공시일 기준 해당 시설을 통한 실제 대출 잔액은 없다.
펜테어 측은 이번 대출로 확보할 14억 달러 전액을 타코 그룹 인수 대금 지급, 관련 수수료 및 비용 지불, 그리고 타코 그룹의 기존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출 실행은 타코 그룹 인수 완료, 2026년 7월 27일 이후 타코 그룹에 대한 중대한 부정적 영향 부재 등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가능하다.
대출 만기는 트랜치 1의 경우 타코 그룹 인수 완료일로부터 18개월 뒤이며, 트랜치 2는 2030년 5월 5일까지다. 대출 금리는 조정 기준금리 또는 기간 SOFR(무위험지표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된다. 가산금리는 펜테어의 레버리지 비율 또는 펜테어 파이낸스의 신용등급에 따라 변동된다.
아울러 펜테어는 대출을 인출하지 않은 잔액에 대해 오는 11월 24일부터 연 0.125%의 틱킹 수수료(ticking fee)를 대주단에 지급해야 한다. 대주단의 대출 약정 만료일은 인수 계약상 'Outside Date' 5영업일 후, 타코 그룹 인수 완료일, 인수 계약 해지일, 2026년 12월 31일, 또는 펜테어 파이낸스가 서면으로 대출 약정 전액 종료를 통지한 날 중 가장 빠른 날로 설정됐다.
펜테어는 수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주거용, 상업용 및 산업용 물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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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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